100d 100d project
동네 뒤편에 높은 언덕이 하나 있다. 그 언덕 꼭대기에 축구장이 있다. 주말에 아이들과 축구장으로 축구 연습을 하러 가는 길 신호등을 찍었다. 워낙 경사가 가파르다 보니 사람이 다니지 않을 때는 신호가 바뀌지 않는다. 대신 신호등 앞에서 노란 버튼을 누르면 바로 신호가 바뀐다.
검은색을 진하게 표현한다고 마커로 표현했더니 아주 검게 칠해졌다.
머리가 많이 무거운 가분수가 된 느낌이다.
그나마 횡단보도의 느낌은 잘 살린 것 같다
주위 풍경까지 그리려다 욕심인 것 같아 여기에서 멈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