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삶에 정해진 일상이 없다면 그렇게 흘러가듯 지내다가 갑자기 어느 사람이나 공동체의 강력한 일상에 쉽게 빨려 들어가게 되는 것을 본다. 상대방의 일상은 굉장히 다이내믹해서 한번 빠져들면 남의 일상에 갇혀 내 개인의 일상은 가치 없게 느껴지기에 이것은 때때로 우리를 힘들게 만들 수 있다.
그 친구의 일상이 매력적이었던 이유는 내가 경험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어서 그렇다. 만일 누군가 내 삶과 그의 삶을 바꾸라면 바꾸겠는가? 그 모든 구체적인 정황을 미리 알 수 있다면 나는 YES라고 대답하지 못할 것 같다.
지금 단순한 삶을 살고 있다면 당신이 단순함에 가치를 높이 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삶에 복잡함이 다가온다면 잠깐의 설렘과 호기심은 곧 엄청나게 무시무시한 스트레스로 쉽게 바뀔 수 있다.
단순한 삶에도 조금의 양념이 필요한 시기가 있다. 그때는 저축을 조금 줄여서라도 나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자신을 위해 당신을 오늘 무엇을 했는가?
오직 나만을 위해서 계획한 일이 있는가?
많은 걱정으로 나 자신을 힘들게 한 것이 이제 충분하지는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