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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R Report Feb 28. 2018

다양한 사케를 마날 수 있는,
나라 이즈미 유사이

나라의 다양한 사케가 궁금하다면?

일본에서 제일 처음 맑은 술을 빚은 곳이 나라라는데 그 전통이 이어져 현내 29개 주조소에서 120종의 지역 특산 사케를 만들고 있다. 나라의 술집이나 레스토랑에서 사케를 맛볼 수 있지만 조금 색다른 경험을 하려면 ‘나라 이즈미 유사이(なら泉勇斎)로!


언뜻 허름해보이는 작은 매장, 다들 선 채로 카운터에 몸을 기대고 작은 잔에 담긴 사케를 홀짝이고 있다. 50cc 한 잔에 200엔부터 시작하는데 준마이다이긴조 같은 것은 한 잔에 600엔이다. 종류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고 두세 가지 짝을 지어 비교 시음을 할 수도 있다. 사케만 마시기 허전하다면 간단한 안주도 곁들일 수 있는데 이 역시 200엔부터 시작이다. 



연말을 앞두고 있어서 아마자케도 한 잔. 쌀과 누룩, 술지게미로 만드는데 이름에 ‘사케’가 붙지만 알콜 1% 미만.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마시면 청량음료 같고 뜨겁게 끓여 마시면 웬만한 감기는 뚝 떨어질 건강음료다. 바로 건너편에 와인바 세브가 자리하고 있으니 와인과 사케 중 좋아하는 것으로! 


西寺林町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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