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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HER Travel

SIHH 랑에운트죄네의 맥주바

역시 독일독일하다!

by HER Report

독일 시계 브랜드가 많이 모여있던 곳이 예전 동독 지역이었던 작센의 글라슈테 지역. 동서로 나뉘며 독일의 시계 산업도 주춤했는데 1990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자 발터 랑에는 66세 나이로 가업 재건에 나서 ‘랑에운트죄네(A. Lange&Sohne)의 멋진 시계를 만들어낸다. 내가 남자라면 차고 싶을, 단정하고 우아하며 파워 넘치는 디자인에 기술력도 최고 수준인데 한국에서는 아직 자리를 잘 잡지 못해 아쉬운 브랜드.


지난해 발터 랑에가 92세를 일기로 세상을 뜬 후 행사라 그에게 바치는 유니크 피스( 단 한 점 만드는) 시계가 가장 화제가 되었다. 기자들에게 PT 하던 디렉터가 홍보 동영상 중 발터 랑에의 모습을 보다 울컥해서 말을 못이었는데 보고 있다 같이 울컥해 눈물 흘리기까지. 아, 우리 모두 갱년기인가... 슬픔은 전염력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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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브랜드답게 정확하고 단정한 시계를 선보이는데 역시 맥주바가 자리하고 있다. 완벽하게 맥주를 따르느라 눈에 힘 팍 준 스태프의 모습에 “역시 독일 브랜드”라고 모두들 감탄. 신선한 Rodeberger 필스너 맥주와 함께 스낵으로는 브레첼이 등장했는데 제품부터 서비스까지 독일독일독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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