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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R Report Mar 09. 2019

새도 넘기 힘들다는 고개

문경새재&여궁폭포


이번 주는 경북 칠곡군 왜관읍 출장입니다. 중간에 하루 쉬는 날이 있어 차로 8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문경새재에 아침에 가보았는데요. 한 시간 정도만 돌아볼 수 있어 표지판에서 300미터 산길을 따라가면 있는 KBS세트장과 800미터를 가면 있는 여궁폭포 중 여궁폭포를 선택했습니다. 아무리 산길이라지만 800미터면 금방 쉽게 올라갈 줄 알았는데, 평소 운동을 안한 저질 체력이라 그런지 그것도 숨이 차더군요:)


문경새재로 접어들면서 찍은 사진인데, 온통 푸른 것만 보이는 풍경만으로도 좋았습니다. 여궁폭포는 가까이 다가서지 않으면 물길이 잘 보이질 않는데요. 사진에서 보듯이 여성의 모습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여궁폭포라 이름을 지었다고 하네요. 일곱선녀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하는데, 가보니 그런 선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내려와서 고등어자반 정식 먹고, 팥빙수 하나 먹고는 다시 왜관읍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문경새재의 정기를 받아 내일부터 다시 힘내서 일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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