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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R Report Mar 09. 2019

한국 전통의 패브릭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곳

‘빈 컬렉션’


[서촌 산책1]


무더운 날, 종일 서촌 일대, 통의동을 돌아 다녔습니다. 요즘 작고 예쁜 공간이 많이 생겨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네요. 침구작가 강금성 씨의 빈 컬렉션 쇼룸이 통의동에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조성룡 건축가의 작품으로, ‘스킵플로어’ 방식이라 3층을 5층 구조로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차가 들어오기 힘든 좁은 골목 안이라 사람이 직접 땅을 파고 다졌다는데 사방으로 창이 나있어서 볕도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합니다. 작은 마당에 감나무도 한 그루 심어져 있어요,


이불과 보자기, 아기옷과 간단한 소품을 파는데 전통 조각보를 기반으로 대담하게 색채 대비를 한 여름 이불은 그 자리에서 사고 싶을 정도! 몬드리안의 구성 작품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불 구경에 정신 팔려서 매장과 외부는 찍을 생각도 못하고 나왔네요. 에이프런, 작은 주머니 등 소품도 있어서 선물 필요할 때 가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통의동 15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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