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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R Report Mar 12. 2019

줄리에뜨(Juliette)

타르트 맛집


베이커리: Juliette, 서래마을


 “타르트. 달콤하지만 달지 않은.”


 친구의 소개로 찾아간 서래마을의 자그마한 타르트 가게입니다. 주택가에 덜그렁 타르트 가게 하나가 있더군요. 여름에는 팥빙수를 판다고 가게 앞에 크게 써붙였지만, 사실 팥빙수는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세 번 방문했었는데요. 파이 전문점인 이태원의 타르틴이 생각이 났습니다.


 무엇보다 대다수의 케익이나 파이, 타르트가 달콤하지만 지나치게 달다면, 쥴리엣의 타르트는 달콤하면서도 맛이 깊고, 무엇보다 그렇게 달지 않습니다. 좋은 음식이 여러가지 맛이 함께 모여 있으면서도 각각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듯이 이곳의 타르트도 달콤한 맛, 깊은 맛, 담백한 맛이 ‘따로 또 같이’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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