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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R Report Mar 12. 2019

엄마손 충무김밥


레스토랑: 엄마손 충무김밥, 경남 통영시


1호점 통영시 해안로 317-3(항남동 79-4); (전화) 055-641-9144


 통영에 와서 점심, 저녁, 아침을 먹었는데요. 그 중 두 끼를 충무김밥을 먹었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번에는 엄마손 충무김밥을 찾았습니다. 이 곳은 풍화김밥하고는 또 달랐습니다. 김치, 어묵, 오징어가 나오는 김밥(4,000원)과 홍합과 호래기가 추가되는 특미김밥(6,000원)이 있었는데요. 특미김밥을 먹어보았습니다.


 어제와 다른 점은 기름장이 없다는 것이었고, 좀더 다양한 해물이 나온다는 점이었습니다. 기름장이 없는 충무김밥을 먹어보니 기름장의 역할을 알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보통 저는 김밥을 먹고 그다음에 김치나 해물을 집어 먹는데요. 김밥을 먹을 때 다소 텁텁할 수 있는 부분을 어제는 기름장이 부드럽게 넘겨주었던 것 같습니다. 특미김밥에서 호래기가 무엇인지 몰랐는데 주인 아주머니는 일종의 꼴뚜기라고 하더군요. 오늘 김밥과 곁들인 5가지 재료중 호래기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지금은 여름이라 불가능하지만, 9월 중순부터 선선해지면 놀랍게도 서울까지 택배로 배달을 해준다고 하더군요. 10인분 이상은 주문이 된다니 관심있는 분들께서는 한 번 문의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음식은 ‘온도’이기 때문에 김밥을 다시 덥힌다 하더라도 통영에서 직접 먹는것보다는 맛이 덜하겠지만, 서울에서 먹는 왠만한 충무김밥보다는 맛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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