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미슐랭 3스타 셰프의 이탤리언 레스토랑

이탈리아 대사관으로 옮겨오다

by HER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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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제가 홍콩에 간 것은 아닙니다.^^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이탈리언 레스토랑 ‘오토 에 메조(8과 1/2)’의 움베르토 봄바나 Umberto Bombana 셰프가 서울로 왔답니다.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린 시계 브랜드 파네라이의 행사에 동행한 것이지요(요즘 각국 대사관은 자국 브랜드 홍보와 후원에 팔 걷고 나선 상태입니다).


이탈리아 해군을 위한 시계로 시작한 파네라이는 기능은 물론 대담하고 강렬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신제품과 대표제품 소개, 장인의 현장 시연을 위해 파네라이 본사 CEO와 아시아 지역 담당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길에 봄바나 셰프가 동행!


이탈리아를 제외하고는 전 세계 유일하게 이탈리아 음식으로 미슐랭 3스타를 받은 곳, 한달 전부터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있는 곳. 이 레스토랑에서 선보이는 음식이니 궁금할 …수 밖에요. 최고급 올리브오일과 함께 먹은 식전빵이 너무 맛있어서 한 접시 더 달라 할 뻔 했습니다.


첫 코스로 캐비어를 올린 참치타다키가 아삭거리는 채소가 함께 나왔습니다. 화이트와인은 안티노리의 Cervaro 2013. 다음 코스는 봄바나 셰프의 장기인 트러플요리입니다. 트러플 에멀젼 위에 스크램블 에그를 올리고 그 위에 블랙 트러플을 슬라이스해 뿌렸습니다. 스크램블을 어떻게 하면 식감이 이렇게 좋을까 궁금했습니다. 그리고는 랍스터를 넣은 트레네테 파스타가 나왔는데 최근 먹은 중 가장 맛있는 파스타였습니다. 메인은 쇼트립과 안심. 부드러운 고기에 레드와인과 매실을 넣은 소스가 잘 어울립니다. 부드러운 고기가 최고. 곁들인 레드와인은 안티노리의 Pian delle Vigne Brunello di Montalcino. 디저트로 리코타 젤라토와 딸기절임, 초컬릿 호두 타르트. 모든 코스 다 맛있어서 손님들 모두 행복한 표정이었습니다.


식재료를 다 챙겨오고 주요 스탭들을 다 데려왔다고 해도 남의 주방, 더구나 외국의 주방에서 70명 넘는 손님을 위한 디너를 차리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선보이니 놀라운 일입니다. 나중 인사하며 알게 되었는데 봄바나 셰프 자신도 ‘덕후’ 수준의 파네라이 팬이랍니다. “홍콩 갈 때마다 운 나쁘게 예약에 실패했다”고 했더니 “그래서 내가 이렇게 서울에 왔지” 하며 웃습니다. 페데리코 펠리니의 팬이고(레스토랑 이름이 보여주듯) 다양한 식재료를 구할 수 있는 홍콩을 사랑한다는 봄바나 셰프. 홍콩에서 시작해 상하이와 마카오에도 오토 에 메조 분점을 냈습니다.


10월에서 1월, 홍콩 ‘오토 에 네조’에 가면 파스타를 비롯해 다양한 화이트 트러플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데 비싸기로 유명한 알바 산 화이트 트러플로 사용해 가격은… ㅠㅠ


좀더 캐주얼한 맛과 분위기를 원하면 랜드마크에 있는 Ciak를 가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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