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엔드 뮤지컬 관람 전후로 추천하는 포르투갈 와인과 스낵
레스토랑 : 런던
소호에는 공연 보기 전이나 보고 난 후 간단하게 술 한 잔 곁들여 간단하게 음식을 먹는 ‘theater lunch’나 ‘theater dinner’ 레스토랑이 많다. 소호 세븐다이얼스를 지나다 ‘포르투갈 음식과 와인’이라는 간판에 호기심이 생겨 들어간 곳이 카넬라(Canela) 카페.
2003년부터 운영하다 2014년 확장했다는데 포르투갈 출신의 주인이 가족 대대로 내려오는 레서피로 음식을 만들고 와인과 바칼라우(말린대구), 각종 치즈와 샤퀴테리를 포함해 주요 재료를 포르투갈에서 가져오는 것이 특징이라고.
공연 전 간단하게 포르투갈 산 비뉴 베르드와 드라이 화이트 포트 한 잔씩 시켰다. 와인은 물론 다양한 포트와 셰리를 준비해놓고 있다. 여기에 입 심심하니 치즈&샤퀴테리 믹스 보드 주문. 양젖과 염소젖으로 만든 치즈는 생각보다 맛이 훨씬 좋았다! 샤퀴테리 역시 짠맛은 덜하고 기분 좋은 감칠맛이 느껴져 계속 손이 갔다. 점심을 잔뜩 먹고 배가 부른 상태로 온 것이 아쉽게 느껴질 정도였다. 그냥 가기 아쉬워 디저트 하나 추가. 바나나&시나몬 케이크는 이곳 오너 집안 레서피로 만들었다는데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메인 요리를 못 먹어봐서 정확히 이야기하긴 어렵지만 레트로풍 인테리어에서 포르투갈 산 다양한 포트 와인을 마시는 것만으로 충분히 즐겁다. 샌드위치를 비롯해 테이크아웃을 하면 가격이 많이 싸지니 날씨 좋을 때라면 사서 들고 나가는 것도 좋을 듯.
33 Earlham St, London WC2H 9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