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린 오리엔탈의 ‘카멜리아’

by HER Report

[레스토랑: 카멜리아, 파리 ]


파리 방돔 광장 근처에 자리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1층에 셰프 티에리 막스(Thierry Marx)의 미슐랭 투스타 레스토랑 ‘카멜리아’가 자리 잡고 있다.

카멜리아_1.jpg

모던한 분위기에 점심시간 단품으로 간단히 식사를 할 수 있고 티타임이라면 여러 가지 디저트가 올라간 3단 트레이에 원하는 차를 곁들여 즐길 수도 있다. 저녁이라면 물론 코스로 티에리 막스의 복잡하면서 동시에 단순한 음식을 즐길 수도 있을 것이다.


여러 사람이 함께 간 자리이니 각기 다른 메뉴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내가 시킨 앙트레는 벚꽃으로 분홍색을 내고 작은 타피오카 알갱이와 얇게 썬 무에 올린 게살 요리.


카멜리아_2.jpg


다른 사람들은 문어 카르파치오, 모렐 버섯과 산마늘을 곁들인 계란 노른자를 골랐다.


카멜리아_3.jpg
카멜리아_4.jpg


메인으로는 양고기! 독특한 향이 오히려 매력적인데 연한 핑크색의 고기가 부드럽게 씹혀서 맛있다. 대구나 아귀 등 힌살 생선 송아지 고기와 닭고기 등 메인도 모두 맛있다. 아침을 잔뜩 먹고 점심을 먹으러 간 바람에 디저트는 아쉽게도 포기.


카멜리아_5.jpg
카멜리아_6.jpg
카멜리아_7.jpg
카멜리아_8.jpg


오래전 포이약의 와이너리 샤토 랭시 바주에 자리한 레스토랑 ‘코르데이앙 바주’에서 만났던 티에리 막스는 젊은 시절 살짝 날카로운 브루스 윌리스를 닮았었는데, 이제는 나이 들어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가 되어 있다.


분자요리가 막 시작되던 시기, 티에리 막스의 수셰프로부터 몇 가지 비법을 전해 들었던 추억 때문에 갈 때면 늘 반가운 레스토랑인데 날씨 좋은 여름에는 정원을 구경하며 야외에서 식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2018년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