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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R Report Jan 30. 2020

데님의 고장 구라시키에서 데님 쇼핑하기

오카야마/구라시키 여행

쿠라시키는 에도막부 시절 쌀을 비롯한 주요 물자의 집합지로 유명했던 곳. 흰 벽의 창고가 즐비하게 서있고 지금도 오래된 영광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이곳의 또 다른 특산물은 데님이다. 1965년, 일본에서 가장 먼저 데님을 만든 곳이 쿠라시키 시 인근의 코지마인데 코지마는 1600년대부터 섬유 산업이 발전해 데님이 이곳에서 제일 먼저 자리 잡은 것도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쿠라시키 미관지구에는 크고 작은 데님 숍들이 자리 잡고 다양한 데님 제품을 선보인다. 데님바(Denim Bar), 그래프 제로(Graph Zero) 등의 매장에는 데님 팬츠는 말할 것도 없고 셔츠와 재킷, 스니커와 가방,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제품이 진열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다. 이런저런 옷들을 입어보고 마음에 드는 데님 셔츠 하나, 양말 한 켤레 사서 돌아오는 길. 데님이 유명하다 보니 데님 아이스크림, 데님 햄버거도 만날 수 있지만 왠지 푸른색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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