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를 사용하면서 인간의 뇌를 발달하기 시작했다.
언어를 사용하면서 발달하게 된 인간의 뇌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뇌가 발달되었다는 증거다. 언어의 활용은 시각, 청각, 운동신경 등 뇌의 여러 구조를 활용하고 조절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 언어를 사용하면 뇌의 다양한 측면이 발달되고 조절된다. 뇌는 언어를 사용하면서 조절되고 발달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인간은 언어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감각과 감정에 반응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감각과 감정을 통합하고 조절하며 뇌를 발달시켜 왔다. 인간의 뇌가 이렇게 발달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언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세밀한 언어적 능력을 갖추고 자신의 경험을 다양한 언어로 표현하는 것은 남녀노소 구분할 것 없이 뇌를 발달시키고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다.
아이들이 느끼는 감각, 감정, 욕구를 언어로 표현하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언어는 사고를 정교하게 한다. 감각과 감정적 반응을 지연하여 자기통제, 충동조절 능력을 발달시킨다. 느끼고 생각하는 것을 즉각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하게 생각하고 의미를 부여한 다음 적합한 언어로 구사하려면 두뇌를 활용하고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반응을 지연시키고 언어로 범주화하고 추상화된 내용을 다루다 보면 전두엽이 발달하게 된다. 보다 성숙한 인간으로서의 모습은 언어생활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셈이다. 아이들이 느끼는 감각, 감정, 욕구를 단순하게 반응적으로 표현하도록 하기보다는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말로 표현할 기회를 충분히 줘야 한다. 기다려 주고 언어로 표현하도록 허용해 주어야 욕구도 해소되고 조절력이 생긴다. 뇌가 정교하게 발달하는 것이다. 언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질문을 하고 경청해 주면 대화가 되고 학습과 인성적 발달이 원활하게 진행된다. 짧게 단축된 언어, 반응적 표현의 미디어를 많이 사용하면 뇌도 반응적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뇌의 발달, 언어의 발달, 부모와 언어활동을 통해 답습하며 발달
의견이 분분하기는 하지만 여러 연구와 실험에 의하면 언어중추가 있는 측두엽은 6~12세 사이에 가장 발달한다. 그래서 이 시기를 언어를 학습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라고 주장한다.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두뇌의 발달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언어 교육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너무 빠른 시기에 언어교육을 시키면 과도한 자극이 스트레스를 유발해서 오히려 학습 장애나 가능성을 위축시킬 위험이 크다. 언어는 아이들의 속도에 맞춰서 들어주고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은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언어로 표현하는 부모나 주변 사람들을 통해 언어적 조절력을 답습한다. 어떤 의도를 가지기보다는 아이들의 수준에서 느끼는 것을 솔직하고 동등하게 표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것이 좋다. 엄마는 어떤 상황에서 어떤 느낌과 감정을 느끼고 어떤 생각이 든다는 것을 솔직하게 표현해야 한다.
참고로 언어를 사용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청각피질에서 말을 듣고 → 베르니케 영역에서 소리를 의미와 연결시킨다. → 브로카 영역에서 적합한 말을 찾고 → 운동피질을 통해 말을 한다. 그래서 시각, 청각, 운동 등 여러 영역이 활용된다고 말하는 것이다. 브로카 영역은 적합한 말을 찾아 소리를 내는 기능으로 이 영역이 손상되면 말을 이해하지만 정상적으로 말을 만들지 못한다. 베르니케 영역은 소리를 의미와 연결하는데 이 영역에 장애가 발생하면 말은 많이 하는데 전혀 내용을 이해할 수 없는 무의미한 말을 하게 된다. 이를 각각 브로카 실어증, 베르니케 실어증이라고 한다.
조절력 있고 회복력 높은 아이들은
자신의 감각과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부터 길러야
아이들의 감각과 감정을 조절하고 통합하는 것은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면서 회복력(Resilience) 높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그런데 감각과 감정을 인식하는 것이 되지 않으면 이런 조절력은 힘들어진다. 그래서 자신의 감각과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부터 길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감정과 감각은 모호한 상태로 존재하고 혼란을 만들어 낸다. 이런 혼란이 원하는 것을 명확하게 인식하는 것을 방해한다. 뇌의 균형은 물론이고 안정성을 해치고 역경을 극복하는 힘인 회복력을 떨어뜨린다. 모호한 언어들을 배우는 것, 모호한 느낌의 감각과 감정, 원하는 바를 또박또박 언어로 표현해 보는 것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에게 필요한 일다. 그런 기회를 늘려가야 한다.
2018년 6월 기대하던 책이 나왔습니다. 매거진의 내용을 정리하고 사례와 솔루션을 엮어 새로운 책으로 발전시켰습니다. 아이들의 뇌를 이해하는 자녀교육을 위한 부모들의 자존감, #빅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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