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감사'하라!
뇌에 긍정적인 길을 만드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는 감사의 습관
뇌에 긍정적인 길을 만드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는 감사의 습관이다.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뇌의 상태가 감사할 때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감사할 때 심장 박동과 뇌파는 정확하게 일치하며 공명을 이룬다.(감사의 힘, 한문화) 감사함을 느낄 때 우리 뇌의 왼쪽 전전두엽이 활성화된다. 이 부위는 사랑, 공감, 낙관, 열정, 활력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경험할 때 활성화되는 부위와 일치한다. 감사는 우리의 뇌를 활성화시켜 신경전달물질인 호르몬을 변화시켜 긍정적인 감정을 유발하도록 하는 것이다. 평소 감사를 통해 편안하고 안정적이면서 긍정적인 뇌의 길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몸과 마음이 안정적인 상태에서 외부에 대한 수용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긍정적일 때 최고로 발휘되는 뇌가 아이들의 뇌다. 바로 감사를 통해 뇌에 만들어진 길을 통해 아이들은 최고의 흡수력과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감사할 때 자신의 존재와 세상과의 연결감을 느껴 마음의 항체를 생성
모든 종교에서 감사의 의식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긍정성과 회복력(역경을 극복하는 힘) 훈련에서도 ‘감사하기’가 핵심적인 훈련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인간에게 감사는 자신이 더 큰 존재나 울타리와 연결되어 있다는 존재감과 안정감을 준다. 감사는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과 편안하게 연결되어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한다. 감사는 현미경처럼 평소에 잘 보이지 않던 긍정적인 측면과 가치를 보게 만들고 우리의 주의를 그곳에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다. 물론 아이들에게는 이런 현상들이 무의식적으로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뇌의 연결성이 강화되고 조절이 잘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수용력이 높아지고 어려운 힘든 일에도 도전하거나 극복해 보려는 동기를 가지게 된다. 이런 현상은 뇌의 연결성이 강화되고 뇌의 소통이 잘 일어날 때 부정적인 감정을 쉽게 극복할 수 있게 된다는 말과 같은 의미다. 뇌의 긍정적인 ‘길’이라고 말한 것은 어릴 때 잘 활성화된 뇌는 자연스럽게 어른이 되어도 쉽게 잘 활성화된다는 의미다. 그래서 감사의 습관은 좋은 유산처럼 뇌에 흔적을 남길 기회가 된다.
감사는 심신을 건강하게 하고 회복력을 높인다.
미국 캘리포니아 데이비스 대학의 로버트 에몬스(Robert Emmons) 교수와 맥컬로우(Michae McCullough)교수는 192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감사의 효과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감사 일기를 쓰는 학생이 삶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행복지수도 높게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감사는 우리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감사를 자주 느끼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질병에 잘 걸리지 않고 걸려도 회복이 빠르다고 보고되고 있다. 감사일기를 쓰게 한 심부전 환자의 염증 수치가 크게 낮아지기도 하고 다혈질의 과격한 성격이 사라지면서 보다 즐겁고 행복함을 많이 표현하는 성격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우리가 감사할 때 뇌의 혈액량이 증가하고 소뇌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어 엔도르핀이 분비되고 면역력이 증대되고 혈액순환이 잘 되기 때문이다. 앞의 사실들 덕분에 감사는 생리학적으로 스트레스 완화제 역할을 해서 분노, 화 등과 같은 불편한 감정을 덜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쉽게 극복하도록 만든다. 이러한 사실들은 감사하기가 인간 회복력(Resilience)의 핵심적인 구성요소로 자리하는데 충분한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싶다. 감사가 이런 의미가 있듯이 회복력은 사람들이 역경에서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오게 하거나 역경을 통해 더 발전하도록 만들어 준다. 연구 결과를 확인하지 않더라도 감사의 습관이 잘 갖추어진 아이들은 건강하고 인성이 잘 갖추어진 아이들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부모의 긍정적인 변화와 감사의 노력이 아이들의 존재에 대한 감사로
감사하는데 노하우도 있을까? 작은 것에서부터 감사하고 약간의 훈련이 필요하다. 아주 감사한 일도 일상화되면 감사한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의식하지 못한다. 그래서 감사한 일을 찾아 말해 보라고 하면 특별히 생각나지 않아 고민스러워진다. 아이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습관을 길러 주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훈련되어야 한다. 매일 5가지 감사한 이유를 적어보자. 그러면 그 5가지를 적기 위해서 하루를 생활하면서 감사한 이유를 매 순간 찾게 될 것이다. 거창한 것만 찾다가는 감사한 이유 5가지는 참 어려운 과제가 된다. 감사의 훈련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 찾는 것이다. 무사히 일어나 학교나 직장에 갈 수 있었던 가족에서 맛있게 아침을 먹었던 가족에서 맑은 하늘, 웃으며 돌아오는 아이의 얼굴에서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리고 점점 가져서 할 수 있는 것에서 받은 것에서 점점 존재 그 자체의 감사함을 표현하게 될 것이다. 때로는 감사함 이전에 안도감이 먼저 밀려오고 감사로 자리하는 모습도 만나게 된다. 감사함을 찾는 것 그리고 느끼는 것, 이를 표현하는 것도 반복적으로 훈련되어야 한다. 부모가 변하고 표현하고 아이들과 감사의 상호작용이 많을 때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습관이 들면서 세상에 대해 편안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소유해서, 누릴 수 있어서, 혜택을 받아서 감사하기보다는 아이들의 존재 그 자체를 감사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긍정성을 늘리지 않으면 감사한다는 것이 힘들어진다. 감사는 뇌의 변화와 조절력을 반드시 필요로 한다. 감사는 뇌의 변화와 활성화를 의미한다.
김권수 작가의 책: http://www.yes24.com/24/Goods/39008549?Acode=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