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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권수 Jul 16. 2021

아이들과 감정 인식 훈련 21일 시작!

평생의 자산, 감정과의 소통

아이들과 감정 모니터링, 읽기 21일! 들어가기로 했다. 

연구하고 아는 만큼 그 혜택이 우리 아이들에게 돌아가야 하는데 아빠만 알고 글 쓰는 것으로 끝나면 안 되겠다는 절박함이 발동했다. 사실 감정에 대해 배우지 못하고 감정과 불필요한 갈등을 많이 시간들이 안타깝기도 하다. 직접 감정 단어를 분류하고 프린트해서 하루에 1번(7일 후에는 2번) 주된 감정 단어를 찾는 것을 온 가족이 함께 할 생각이다. 감정 단어를 찾고, 그 감정의 강도(1~5), 그 감정일 때 몸 감각의 느낌, 그 감정을 느낄 때 연상되는 기억, 그 감정일 때 일어나는 생각, 감정을 유발된 이유를 표현하기로 했다. 일기를 쓰라면 싫어할 것 같았다.....


감정단어는 이렇게 분류, 선정했다. (가장 중요) 

감정은 단순하지 않아서 정리하는데 감정 단어를 정리하는데 반나절 이상이 걸렸다.  한국에 맞는 단어를 결정하는 것이 힘들었다. 초등학교, 고등학교 딸 2명에 엄마와 아빠가 함께 해야 하기 때문이다. 먼저 한국어 감정단어 연구결과(박인조, 민경환, 2004)를 바탕으로 했다. 그리고 기본적인 감정 기쁨/ 슬픔/ 분노(화)/ 혐오/ 두려운(공포, 놀람)/부끄러움(죄책감)으로 구분했다. 구분은 매일매일 찾기 쉽고 감정이 어떤 기본 감정 영역에 포함되는지 구분하기 위한 것이다. 어떤 감정이 어떤 분류에 정확하게 맞고 아니고는 절대적으로 중요하지 않다. 그리고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자 수전 데이비드 교수의 감정 분류도 참고 대조하여 추가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기본 감정단어는 빨간색으로 표시해서 찾기 쉽도록 했다. 



 왜 감정을 모니터링하고 단어로 읽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지 요약정리를 해 봤다.  시작하기 전에 아이들에게 알려줄 자료들이다. 



감정이 통해야 산다. 심신의 건강과 인격적 성장은 감정의 소통에 달려있다.


▲ 사람의 존재감, 행동에 대한 결과는 결국 감정으로 인식한다. 인간은 감정의 존재다. ▲ 자기인식은 감정의 인식에서 시작되고 그다음 자기이해와 수용, 확장이 가능하다. ▲ 해소되지 않은 감정은 억압이 되고 증폭되어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심신의 병을 만든다. ▲ 모호한 감정은 심리적 갈등을 유발하고 선택과 행동을 힘들게 한다. ▲ 감정의 소통은 감정적 안정감을 만들어 조절과 학습의 고차원적 활동을 효율성을 높인다. ▲ 자신의 감정이 소통되어야 사람들과 소통과 관계가 가능하게 된다.



감정을 잘 인식하고 잘 표현하면 기억력도 높아진다.


▲ 감정은 기억에 영향을 많이 주는데, 감정이 개입된 정보는 쉽게 입력되고 견고하게 저장된다. ▲ 즐거운 상태의 감정일 때 기억을 쉽게 떠올린다. ▲ 감정이 복잡할 때 주의가 흩어져 기억도 잘 입력되지 않고 인출도 잘 안 된다. ▲ 감정을 억제(억압)하면 기억에 참여하는 신경세포의 활성이 떨어져 기억력도 떨어진다.


감정을 말로 표현할 때 감정과 충동이 조절되는 효과


▲ 감정을 말로 표현할 때 감정을 담당하는 뇌 부위인 편도체의 활성이 떨어졌다(부정적 감정 약화) ▲ 감정과 충동을 조절하는 오른쪽 전전두엽이 활성화되었다. ▲부정적 감정과 충동이 조절된다는 의미다. ▲ 감정을 말로 표현하고 감정에 이름을 붙이는 라벨링이 이래서 효과가 있다.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것은 뇌의 수직적 균형을 활성화


▲ 뇌는 감각, 감정, 이성의 뇌로 구분되어 있는데 뇌를 활용하는데 수직적 소통이 중요하다. ▲ 감정을 인식하고 감정단어로 확인(표현)하고 이때의 몸 감각을 살피는 것은 수직적 소통을 위한 도로를 뚫는 것과 같다. ▲ 감각과 감정의 정보를 연결, 중재하며 다리 역할을 하는 대상회('연결'이라고 표시한 부분)를 활성화시켜 감정과 충동을 조절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이런 수직적 소통은 감정과 충동, 스트레스 조절뿐만 아니라 인성적 뇌를 만드는데 중요하다.




감정으로 감각으로 인식하는 것이 편하고 감정은 감각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감정을 느낄 때 자신의 감각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 그림처럼 감정에 따라서 우리 몸 감각의 활성도는 달라지기 때문이다. 감정과 감각을 같이 연결해서 인식하면 뇌의 수직적 소통은 더 원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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