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은 노화로 상징되는 염색체의 ' 텔로미어가 없어지는 것'을 막는다.
우리 세포의 염색체 양쪽 끝에 보면 텔로미어(Telomere)라는 작은 부분이 있어 염색체를 보호하고 있다. 그런데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이 텔로미어가 조금씩 닳아 없어지다가 모두 닳아버리면 세포분열을 못하고 죽게된다. 델로미어가 닳아 없어지는 것을 예방해주는 역할을 하는 효소가 델로머라아제(Telomerase)다. 이 델로머라아제의 활성이 높아지면 델로미어가 닳아 없어지는 것을 저지시켜 노화를 늦추고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
명상이 노화를 억제한다는 주장은 명상을 할 경우 텔로미어(Telomere)가 닳아 없어지는 것을 예방해 주는 델로머라아제(Telomerase)의 활성도가 평균 30%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은 텔로머라아제의 활동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상이 스트레스 반응을 낮춰 텔로머라아제 효소의 활성을 높이기 때문에 세포의 노화를 늦춘다는 것이다.
아래 연구에서 더욱 흥미로운 것은 명상이 긍정적 심리변화를 만들고 이것은 신경증 감소(스트레스 반응을 낮추고)와 긍정적 무드(삶의 목적과 의미 증가)를 증가 시켜서 델로머라아제(Telomerase)의 활성도가 향상된다는 것이다. 확장해서 생각한다면 스트레스를 낮추고 긍정적이고 삶의 의미를 강화할수록 세포 단위의 노화를 억제할 수 있다는 의미다. 어떤 행위를 하던지 긍정적이고 삶의 의미 있는 무드는 세포의 DNA단위까지 연결되어 움직인다는 것은 경리롭기까지 하다. 결론을 알고 보면 당연한 것 아닌가 말하게 되지만 알면서 행동하기 힘든 것은 명확히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 아닐까?
명상이든 그 무엇이든 스트레스가 사회적, 심리적으로 상존하는 현대사회에서 자기만의 스트레스 감소와 긍정성을 높이는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주의를 조절하는 명상이 일상적으로 가장 효과적이다. 여기서 명상은 종교와 관련있는 것이 아니다. 호흡과 주의를 조절하는 명상은 뇌의 노화를 막고 우리 몸 속의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 등 건강상의 이점도 참 많다. 외국의 의사들이 왜 명상을 처방하는지 알 것 같다.
1. 명상은 텔로미어가 없어지는 것을 막는 텔로머라아제를 활성화시켜 노화를 막는다
2. 긍정적인 환경(스트레스가 적고, 삶의 의미를 느끼는)은 세포단위의 노화 방지에 무척 중요하다.
[설명 논문]
Intensive meditation training, immune cell telomerase activity, and psychological mediators
[연구 책임자인 클리포드 샤론의 The Saron Lab 이 있다.]
http://saronlab.ucdavis.edu/publications.html
http://www.yes24.com/24/Goods/39008549?Acode=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