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은 뇌의 적합한 부위를 활성화시켜 불안을 39%나 줄이도록 만든다.
[말하고자 하는바]
명상을 하면 현재에 주의를 집중하는 조절력을 높이는 것은 분명하다. 이런 주의조절력은 우리가 생각과 느낌에 반응하는 방법을 통제하는 힘을 길러준다. 여러 연구결과들을 볼 때 명상은 불필요한 갈등, 불안, 걱정, 우울에 대한 조절력을 강화시켜주는데 도움을 준다. 명상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이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뇌 부위를 강화(활성화)시켜 주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아래에 언급된 뇌의 부위는 이 글에 이슈가 되는 불안을 조절하는 능력 외에 인간이 사고와 감정을 연결 및 통합하여 조절하하는 인성적 측면, 공감, 공정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중요한 부위다. 미래 인재의 역량을 발휘하는데 잘 발달되어 있어야 하는 영역이다.
[연구내용 설명]
첨부된 연구는 명상이 불안을 39%나 줄이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이 연구는 명상이 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음은 잘 알고 있지만 우리 뇌의 어떤 부분이 활성화되고 어떤 부분이 비활성화되는지 설명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연구결과는 이를 설명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명상이 불안을 39%나 줄여 준다는 연구는 일상적인 불안을 지닌 15명의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4차례 20분의 수업에 참여하여 명상훈련 전후의 영상 촬영 결과다.
명상을 하는 동안 복내측전전두엽(ventromedial prefrontal cortex, vm-PFC)이 더 활성화되었는데 이는 불안을 통제하는 뇌 영역이다. 또한 전대상피질(anterior cingulate cortex, ACC)의 활동이 증가할 때 불안이 줄어 들었다. 여기는 사고와 감정을 조절하는 뇌 영역이다.
전측뇌섬엽(anterior insula)이 활성화될 때 불안이 줄어 들었다. 감각에 민감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고감도 사람은 이 부위가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가 있다. (뇌섬엽-insula 앞쪽)
[추가로 더 정보를 제공하면]
■ 복내측전전두엽(ventromedial prefrontal cortex, vm-PFC)은 감정과 사고를 종합해서 감정을 통제하고 판단을 결정하는 역할로 도덕성, 통찰력, 공감, 수치, 사회적 정서반응과 관련이 있다. (사람의 인격적 측면에 중요한 기능)
■ 전대상피질(anterior cingulate cortex, ACC)도 감정조절에 반응하고 실행을 평가, 오류의 파악, 동기부여와 관련이 있다. 사고와 감정을 통합하여 조절하도록 해 준다.
■ 뇌섭엽(insula)는 흔히 자신의 몸과 감정을 의식과 연결시켜 준다고 한다. 예를 들어 심장박동과 호흡을 느끼거나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이해하도록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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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Zeidan, K. T. Martucci, R. A. Kraft, J. G. McHaffie, R. C. Coghill. Neural Correlates of Mindfulness Meditation-Related Anxiety Relief. Social Cognitive and Affective Neuroscience, 2013
[원논문] journal Social Cognitive and Affective Neuro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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