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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권수 Jul 14. 2017

명상, 노화되어 위축되는 뇌를 억제

기대수명 만큼 건강한 뇌로 살 수 있는 방법?

명상을 하면 뇌가 구조적으로 변하고 노화를 지연시킨다는 연구는 이제 많다. 아래의 연구도 명상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나이가 들면서 뇌가 위축되는 현상이 덜하고 노화가 지연된다고 말하고 있다. 


람들의 기대수명은 늘어나고는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뇌는 줄어들고 위축되는 과정을 거친다. 큰 뇌가 나이가 들면서 해마나 전두엽을 중심으로 줄어드는 것은 인간만이 그렇다고 한다. 알츠하이머나 알콜중독자의 뇌를 보면 아래와 같이 뇌가 확실히 위축된 것을 볼 수 있다. 나이가 들어도 이렇게 뇌가 위축되지 않고 기대수명만큼 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은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실제 뇌 조직이 점점 우축되어가는 모
건강한 뇌, 중증 알츠하이머 사진: https://memtrax.com/


명상은 뇌가 노화되면서 위축되는 현상을 억제한다.

[연구1]

장기간 명상을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뇌 영상을 비교한 결과, 명상을 한 사람들은 뇌의 회색질 위축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의 회색질은 직접 정보를 처리하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영역이 위축되면 우리의 인지활동뿐만 아니라 운동및 대부분의 기능이 위축된다고 볼 수 있다.  이 연구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뇌의 회백질 위축 현상을 명상이 억제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명상을 한 실험군의 사람들은 남성 28명, 여성 22명으로 24세에서 77세까지 평균 20년간 명상을 하고 있었다.  


[연구2]

이보다 앞서 하버드 의대 심리학자 사라 라자는 명상의 노화지연 효과를 뉴로사이언스지에 밝힌 적이 있다. 노화가 진행되면 뇌의 피질이 얇아져 인지능력이 퇴화되는데 명상 수련자들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명상을 한 사람들은 주의, 내부감각수용, 감각처리와 관련된 전두엽과 오른쪽 뇌섬엽(insula)이 컨트롤 그룹보다 두꺼웠다는 것이다. 전두엽 피질의 두께 차이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을 비교할 때 명상을 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간 차이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나이가 들어도 상대적으로 전두엽이 두껍다는 것은 명상이 전두엽의 두께가 얇아지는 것을 상쇄시키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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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1] 

Forever Young: potential age-defying effects of long-term meditation on gray matter atrophy

http://journal.frontiersin.org/article/10.3389/fpsyg.2014.01551/full

[연구2]

meditation experience is associated with increased cortical thickness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1361002/

[사라 라자, 명상이 우리 뇌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TEDxCambridge 강연

https://www.youtube.com/watch?v=m8rRzTtP7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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