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도서관 방문기 5
적어도 살아 있는 동안은 온전한 인생을 보내고 싶다. 주어진 개개인의 한계 속에서 조금이라도 효과적으로 자기를 연소시켜 가는 일, 그것이 달리기의 본질이며 사는 것, 글 쓰는 것의 메타포이기도 한 것이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p.128>
어떤 종류의 인간에게는 깊음이란 게 결정적으로 결여돼 있는 것입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건, 그 깊음이란 존재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없는가 하는 것입니다. 능력이 없는 그런 인생은 공허하고, 변화가 없고 단조롭습니다. - <침묵> 무라카미 하루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