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저귀 찰떡 바지로 리폼하기
아기가 쑥쑥 자란다.
한 치수 크게 구매했는데도 다음 그 옷을 입는 계절이 되면 바지가 기저귀를 다 덮지 못한다. 얼룩덜룩해진 내복 바지는 물려받을 사람도 없다.
버리기는 아까운데 다른 사람은 안 받으려고 하는 낡은 바지로 천기저귀용 바지를 만들어보자.
낡은 바지는 아니지만 밑위가 짧아서 천기저귀 위에 입힐 수가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도 리폼에 도전할 수 있다. 천기저귀용 의류를 따로 구매하려면 가격이 비싼 편이고 디자인도 한정되어 있다. 일반 내복을 구매하여 천기저귀용 바지로 리폼하면 경제적이다.
일반 바지, 가위, 실, 바늘 (재봉틀이 있으면 재봉틀 사용)
1. 바지 중간 부분 (기저귀가 닿는 부분)을 동그랗게 자른다.
★ 내가 생각한 구멍보다 작게 자른다! 자르다 보면 점점 구멍이 커진다.
2. 아기에게 입혀보고 내가 생각하는 적당한 구멍보다 조금 작게 잘라졌으면 OK
3. 천을 바깥으로 작게 한 번 접고, 한 번 더 접어서 자른 부분이 보이지 않게 한다.
4. 박음질한다.
**이렇게 하지 않고 자른 부분을 바이어스로 감싸도 되는데 초보가 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