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할 때 필요한 방수파우치
외출 시 천기저귀 사용하기
Q. 집에서는 천기저귀 사용하는데 외출할 때는!?? 어떻게 하나요?
외출할 때만 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고, 외출할 때도 천기저귀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사람마다 기저귀를 사용하는 방법이 다르니까. 나는 외출할 때도 천기저귀를 다 챙겨간다. 부피가 많이 차지하는 게 단점이긴 하지만 크게 무거운 것은 아니라 익숙해지면 할만하다.
사용한 기저귀를 담아오는 것은 비닐을 사용할 수도 있고 에코백에 담아올 수도 있을 것이다.
제일 환경에 부담이 없으면서 편한 옵션을 소개하자면 방수 기저귀 파우치를 휴대하는 것이다.
그럼 매번 비닐을 쓸 필요 없이 요 파우치에 사용한 기저귀를 넣어 오면 된다.
똥을 누면? 변기에 털어지는 만큼 똥만 털어내고 남은 똥은 밖으로 안 나오게 잘 감싸서 파우치에 넣는다. (똥이 샐까 봐 불안하면 사용하던 비닐로 한 번 감싸고 넣을 수도 있다.)
# 외출해서 천 기저귀 하기
준비물: 방수 기저귀 파우치(웻백), 재활용 비닐(있으면 편하고 없어도 되고...)
방수 기저귀 파우치만 있으면 크게 어렵지 않다. 사용한 기저귀는 방수 파우치에 담아와서 집에 와서 세탁하면 된다. 똥을 눴을 경우에는 집에 굴러다니는 비닐이 있으면 재활용하면 좋다. 비닐에 싸서 방수 파우치에 넣으면 똥이 샐 일이 없다. (재활용할 비닐이 없다면? 신문지나 다른 걸 활용해도 되고 그냥 웻백에 넣어도 됨)
나는 보통은 비닐 없이 나가는데 그러면 똥은 일단 변기에 털어내고 나서 똥이 묻은 부분을 깨끗한 부분으로 잘 둘러서 감싼 후에 파우치에 넣는다.
기저귀 파우치는 만들 수도 있고 구매할 수도 있는데, 하나 있으면 천기저귀가 아니라도 젖은 옷, 손수건 등을 들고 올 때도 편하다! (나는 구매함)
외출 시에는 외출 시간에 맞춰서 천기저귀를 필요한 만큼 준비하고, 방수 파우치를 준비한다. 여벌 옷도 꼭 챙기자.
이 방수 파우치는 외출할 때뿐 아니라, 집에서도 화장실 등에서 천기저귀나 다회용품들을 잠깐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 (하루 이상 보관할 때는 파우치 안에 넣어두는 것보다 바람이 통하는 곳에 놔두는 게 좋다.)
나는 지퍼가 두 개 있는 파우치를 사용하는데 젖은 옷이나 손수건, 기저귀를 분리해서 담아올 수 있어서 편하다! 요거 하나만 들고 가면 길거리에서 주운 솔방울도 담고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다.
<방수 파우치 만드는 방법>
방수되는 원단에 지퍼 또는 똑딱이를 달아서 열고 닫을 수 있게 한다.
지퍼 넣는 부분을 두 개로 만들면 사용하기에 더 편리하다.
파우치에 스트랩을 단다. 똑딱이로 열고 닫을 수 있으면 더 좋다.
똑딱이 스트랩을 달아 놓으면 유모차에 걸 수도 있고, 차 뒷좌석에 걸어서 사용하기도 좋다.
<방수 파우치 세탁방법>
좀 더러워진 것 같으면 물로만 가볍게 씻어서 말리고
가끔 세제 넣고 찬물에 세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