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안에 나무
첫눈에 반했다. 핑크빛 그림만 봐도 기분이 환해진다. 내 안에 나무는 잘 자라고 있는가. 내 안에 나무도 이렇게 핑크빛으로 찬란했으면...
나무는 말한다. 언제나 빛을 내뿜는 것은 아니라고. 그늘도 생기고, 휘어지는 때도 있다고. 그래도 부러지지는 않을 거라고 용기를 준다.
너무나 아름다운 그림책.
당장 물감을 펼쳐 작가처럼 척척 붓터치를 하고 싶게 한 그림책.
매일매일 장면을 바꿔 펴놓아 오다가다 보고 싶은 그림책.
미술관에 가지 않아도 물감의 질감이 느껴질 정도로 생생한 그림을 만날 수 있는 그림책
마음이 울적해도 혹은 기분이 좋을 때도 바라만 보고 있어도 어느새 따스한 핑크색이 내 속으로 채워지는 그림책.
내 안에 나무는 잘 자라고 있을까. 휘어지더라도 물과 바람과 햇빛을 주어 오래오래 가꾸며 살아야겠다.
내 안에 나무가 있어요.
자라고 자라서 꽃이 피어요.
그 나무는 우리에게
성장의 자양분과
따스한 위로와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언제나
주고
또 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