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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이그라운드 Oct 18. 2019

[매니저십 201] 비즈니스 데이터 분석 및 활용-3부

EP 03. 구글 스프레드 시트 활용

[소셜벤처 201 아카데미]는 소셜벤처, 비영리기관 등 임팩트 조직의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기초 이론이라고 불리는 101을 넘어,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직무 기술과 성장 단계에 있는 조직에서 고민할법한 이슈를 '비즈니스 201/ 매니저십 201/ 조직문화 201' 세 가지 모듈로 나누어 다룹니다.



갈수록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데이터 활용은 비즈니스의 필수가 되었지만 방법을 몰라 헤매는 실무자들이 많다.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고객 데이터 분석과 활용> 세미나가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렸다.


두손컴퍼니의 강민구 마케팅 팀장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총 3회 차로 진행되는데, 지난 1회 차에서는 데이터 분석의 기초와 이론을 다루었고,(링크) 2회 차에서는 구글 애널리틱스, 구글 태그 매니저를 이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다루었다.(링크오늘 3회 차 강의는 데이터 분석의 최종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시각화 방법 위주로 진행되었다.


|엑셀 vs 스프레드시트

강민구 팀장은 스프레드시트의 장점을 엑셀과 비교해 설명했다. 

첫 째로, 스프레드시트는 구글 애널리틱스 같은 데이터 분석 툴과 편리하게 연동 가능하다. 

둘 째로, 스프레드시트는 엑셀보다 협업과 공유가 편리하다. 

마지막으로, 엑셀은 내용이 수정될 때마다 새롭게 공유해야 하지만 스프레드시트는 한 번 공유해놓으면 수정된 내용이 실시간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기초 함수 리마인드

데이터 분석의 종착역은 시각화라고 할 수 있는데, 시각화를 위해서는 전처리 과정이 필요하다. Raw data 테이블이 데이터 분석에 용이하지 않게 구성되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테이블을 시각화 작업에 알맞게 가공하려면 기초 함수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강의 전반부에는 스프레드시트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초 함수를 다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함수의 기본 규칙

“텍스트는 큰따옴표 사이에 넣어야 한다”, “범위를 고정시켜야 하는 경우 F4를 이용해 절대참조로 설정해야 한다”와 같은 함수의 기본 규칙부터 살펴보았다. 다들 알고 있을 법한 내용을 다시 짚어본 데에는 이유가 있다. 데이터를 분석하다 보면 생각보다 기본적인 부분에서 오류가 나서 고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유용한 기초 함수들

              

SUMPRODUCT 예시
COUNT 계열 예시
VLOOKUP 예시

|구글 애널리틱스로 그래프 그리기

기초 함수에 대한 설명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마케팅 대시보드를 만드는 실습을 시작했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노트북에 구글 애널리틱스(이하 GA)와 스프레드시트를 띄워놓고 강사의 안내를 따라 실습을 진행했다.

우선 GA의 대시보드 기능을 활용해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실습을 해보았다. GA 메인 화면에서 [맞춤 설정] - [대시보드] - [만들기]를 선택하면 주제별로 대시보드를 만들 수 있다. 대시보드를 만들었다면 [위젯추가]를 선택해 다양한 그래프를 만들 수 있다.


선 그래프를 뚝딱

먼저 예시로 ‘결제 요청 페이지’와 ‘결제 완료 페이지’의 트래킹 데이터를 비교한 선 그래프를 만들어보았다. 강민구 팀장은 데이터 분석 팁도 곁들였다. 만약 ‘결제 요청’에 비해 ‘결제 완료’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데이터가 나왔다면, 결제 단계에서의 사용자 경험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 이런 경우 간편 결제를 도입하는 등의 개선방안을 찾아볼 수 있다.

원그래프도 뚝딱

원그래프는 전체에서 항목별로 차지하는 비율을 보고 싶을 때 많이 사용한다. 강민구 팀장은 예시로 ‘유입 채널별 거래 수’를 비교해보기 위한 원그래프를 만들었다. 원그래프로 그려보니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등 각 유입 채널별 거래수 비율이 한눈에 들어왔다.


|스프레드시트로 그래프 그리기

이번에는 스프레드시트를 활용해 데이터 시각화를 실습해보았다.

먼저 GA 데이터를 스프레드시트에 연동해 시각화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GA와 동일한 계정으로 스프레드시트에 로그인한 후, [부가기능] - [부가기능 설치하기] - [Google Analytics]를 선택하면 스프레드시트와 GA를 연동할 수 있다. 설치가 완료된 후 [부가기능] - [Google Analytics] - [Create new report]를 선택하면 보고서 생성 창이 뜨는데, 여기서 중요한 항목이 Metrics(측정기준)이다. Metrics에 따라 데이터의 Column Index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강민구 팀장은 다양한 Metrics를 찾아볼 수 있는 페이지(링크)를 소개했다.



강민구 팀장은 샘플로 ‘전체 유저’와 ‘신규 유저’를 비교해볼 수 있는 그래프를 만들어보았다. Metrics로 [Users]와 [New Users]를 선택하고 [Run reports]를 클릭하자 GA에서 불러온 전체 유저와 신규 유저 데이터 보고서가 생성되었다. 불러온 데이터 테이블을 가지고 우리의 최종 목표인 시각화 작업을 진행했다. 스프레드시트의 [차트삽입] 기능을 사용하여 쉽게 그래프를 그릴 수 있었다.

스프레드시트로 생성한 그래프 예시

따끈따끈한 Schedule Reports 기능

앞서 설명한 것처럼 스프레드시트의 장점은 GA와 연동이 편리하다는 것이다. 스프레드시트에서 [부가기능] - [Google Analytics] - [Schedule reports] 기능을 활성화해놓으면 데이터가 스케줄에 맞춰 자동으로 갱신된다. 갱신 단위로는 [every hour], [every day], [every week], [every month]를 선택할 수 있다. 9시에 출근하는 사람은 Schedule reports를 매일 오전 8-9시 사이로 설정해놓으면 출근하자마자 따끈따끈하게 갱신된 데이터를 볼 수 있다.


|어떤 그래프를 그려야 할까

지금까지 실습을 통해 몇 가지 샘플 그래프를 만들어봤지만, 사실 실무 현장에서 어떤 데이터로 어떤 그래프를 만들지 결정하는 일은 쉽지 않다. 강민구 팀장은 세미나 첫 시간에 언급했던 OKR과 KPI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예를 들어 ‘결제 완료’가 조직의 중요한 KPI로 설정되어 있다면, ‘결제 완료’ 관련 데이터를 가지고 그래프를 그리면 된다. ‘결제 완료’와 결제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데이터를 비교해볼 수도 있다. 이처럼 핵심 데이터를 어떤 데이터와 비교할 것인지만 결정해도 유의미한 그래프를 많이 그릴 수 있다.


|Supermetrics

강민구 팀장은 마지막으로 유료 툴인 Supermetrics(링크)에 대해 소개했다. Supermetrics는 구글 스프레드시트, 엑셀, 구글 데이터 스튜디오, 페이스북 광고 관리자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는 마케팅 툴이다.

Supermetrics를 이용해 GA 데이터를 스프레드시트에 불러오는 과정을 함께 진행해보았다.


(과정)

스프레드시트에서 [부가기능] - [부가기능 설치하기] - [Supermetrics]를 선택

> Supermetrics를 설치 > [부가기능] - [Supermetrics] - [Launch sidebar] - [Data source] - [Google Analytics]를 선택 > 다른 사항을 마저 입력한 후 [Get Data to Table]을 선택


Supermetrics의 장점은 GA뿐 아니라 Facebook Ads, Facebook Insights 등 다양한 소스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이다.


이로써 3회 차에 걸친 데이터 분석과 활용 세미나가 모두 끝났다. 데이터 분석의 기초와 이론을 다룬 1회 차 강의, 구글 애널리틱스 등의 데이터 분석 툴을 다루어본 2회 차 강의,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방법을 알아본 3회 차 강의까지. 3주에 걸쳐 진행된 강민구 팀장의 압축적인 강의를 통해 참석자들은 데이터 분석의 입문 과정을 마칠 수 있었다.

먼저 퍼포먼스 마케터와 같이 실무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실무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시간이었고,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데이터 분석’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셋과 협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데이터 관련 지식을 갖출 수 있는 시간이었다.


소셜벤처 201 아카데미 상세 : blog.naver.com/riblog (블로그 내 '소셜벤처 201 아카데미'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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