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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희동 단짠 Feb 04. 2021

마흔 둘,나를 기록하기로 했다(4)

삶의 시련에서 이겨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시련이 닥쳤을  제가 겪어낼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일상을 살아내는 것이었어요.
가장 힘들때는 저는  혼자 겨울을 맞는 느낌이었어요.


겨울아침, 겨우 자리를 털고 일어나 가까스로 몸을 추스려 지옥철에 몸을 꾸겨넣는 매일의 일상.
혹독한 여러차례의 겨울을 혼자 맞닥뜨린 후에야, 곁을 내어준 존재들이 눈에 보였고 맘을 열게
되었어요. 길고 혹독한 시간들을 겪어내면서, 결국 삶은 선택이고, 그리고 이왕  시간들을 겪어내야 한다면 나는  깊이  시간을 경험하겠다 마음먹었어요.


앞으로도 아마 저는 여러차례의 겨울을 맞이하겠죠,  때에는  곁의 사람들과  시간을 함께 견뎌내가고 싶어요. 일상의 소소한 아름다움에 더욱 마음을 주고, 매일에 정성을 다하면서, 그렇게  시간을 채워나가고싶어요.  시간 역시 잘라내버릴  없는  인생의 조각들이자  흔적들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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