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제일 자신있는 것과 자신없는 것은?
제가 제일 자신 있는 건, 동물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행동이예요. 제 안에 사랑하는 마음이 이렇게 크고 단단하고 한결같은 줄 몰랐답니다. 날씨, 내 컨디션, 주머니 사정 등 그게 무엇이든간에 한결같이 제가 돌보는 아이들, 그리고 sns를 통해 만나는 아이들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지속적으로 돌보고 있는 것 자체가 제가 자신있게 잘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 것에 대한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 제 몫에 연연하지 않는 것을 젤 잘 하는 것 같아요.
이런 마음은 도리어 제가 하고 있는 일 자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일에서 ‘나’를 빼면 더욱 유연하게 사고 할 수 있고 행동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제일 자신없는 건, 매너없는 사람을 대하는 일이예요.생각보다 매너없는 사람이 많잖아요. 그때마다 대응을 하자면 끝도 없을텐데 제 마음과 표정은 끝도 없이 끌려가서 울그락불그락 대응하게 되더라구요. 언제쯤이면 여기에 자신감이 생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