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국민 일보에 제 칼럼 ‘중년 여성의 알바 생활’ 17화 ‘쿠팡의 과대 포장’이 실렸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쿠팡의 포장 정책과 지구 환경 보호에 대해 썼습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도 쿠팡에서 여러 물건을 시켰을 때 각각 포장되어 온 경험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는 많았어요. 저도 한 번에 최대 8개를 시킨 적이 있는데 8개가 각각 커다랗게 포장되어 현관문 앞에 산처럼 쌓여 있어서 화가 난 적이 있습니다. 포장을 벗기느라 힘들었고 송장을 일일이 떼어 재활용품으로 버리는 데 힘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정책은 바로 ‘로켓 배송’ 때문입니다. 칼럼에서는 그러한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적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빠른 배송 시스템에 우리가 너무 적응되어 물건이 하루쯤 늦게 오면 짜증이 납니다. 그래서 개인 정보 노출에도, 미국 회사라고 미국 정치판에 가서 로비를 벌이는 것에 화가 나도 쿠팡을 못 버린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빨리빨리’ 심리 때문에 쓰레기가 양산되는 것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1시간 늦는 게 짜증 나서 견딜 수 없다면 어부에게 잡힌 고래의 뱃속에 플라스틱 쓰레기만 가득해 죽은 걸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불편함을 감수할 결심을 해야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 링크를 따라가 주세요.
쿠팡 물류 센터에서 일할 때 포장에서 ‘리비너 (rebiner)’라는 일을 하였다. 리비 너는 하나의 고객에게 갈 여러 가지 상품을 모으는 일을 한다. 포장 작업대가 놓여 있는 라인 옆 복도에 200개 정도가 되는 칸이 있는 선반대가 놓여 있고 각각의 칸에는 번호가 적혀 있다. 리비너는 집품장으로부터 레일을 타고 올라온 상품의 바코드를 손에 든 단말기로 찍어 단말기 화면에 나타난 번호의 선반에 상품을 넣으면 된다.
이걸 반복하며 선반 한 칸 안에 한 명의 고객에게 갈 여러 개의 상품이 모이게 된다. 그러면 포장을 하는 작업자가 여러 개의 상품을 하나의 포장지에 포장해서 출고를 한다. 리빈 작업의 이점은 포장지를 줄이는 데에 있다.
쿠팡에서 물건을 8개까지 주문해 봤는데 8개가 각각의 포장지에 다 따로 포장되어 와서 포장을 뜯다가 화가 나고 그걸 분리해 버리다가 짜증이 난 적이 있다. 리빈 작업을 하며 8개 상품이 하나의 포장지에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주변에서도 조그만 과자 5개를 한 번에 주문했는데 엄청나게 큰 박스에 5개가 각각 포장되어 와서 황당했다고 말했다. 유튜브에도 초콜릿 15개를 한 번에 주문했는데 15개가 각각 커다란 박스 15개에 포장되어 배달한 동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후 내용은 다음 기사 링크를 따라가 주세요.
https://v.daum.net/v/20260207003436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