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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이미치 Feb 28. 2024

밀리로드 밀어주리 주간 탑 10, 2등에 딱!



25일 밤 12시 (26일 0시) 자기 전 밀리의 서재 ‘밀리 로드’에 들어가 보니 제 작품이 밀어주리 2등에 딱 떠 있는 겁니다. 저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 앉았습니다. ‘오 마이 갓!’     


밀리의 서재에는 누구나 자신의 글을 올릴 수 있는 ‘밀리 로드’라는 플랫폼이 있습니다. 브런치와는 달라서 사전 승인 없이 글을 올릴 수 있죠.      


플랫폼에는 ‘밀어 주리’라는 응원 프로그램이 있어서 독자들은 글을 읽고 출간이 되도록 밀어줄 수 있습니다. 단 1천 개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천 개가 되지 않더라고 밀리 로드의 픽으로 출간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브런치 영글음 작가님의 글을 읽고 지난 2월 1일부터 ‘중년 여성의 품위 있는 알바 생활’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글들이 있었으니까 하루에 한 개씩 매일 올렸습니다. 설날 하루 전인 2월 9일까지 10 화를 올렸어요.  


그런데 실망스럽게도 ‘밀어 주리’가 7개 정도밖에 안 붙었습니다. 실망스럽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해서 설날 연휴가 끝나는 12일, 글을 삭제하려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밀어 주리가 12개로 늘어 있었습니다.      


웬일인가 살펴보니 추천작으로 떠 있더라고요.    


 


어이구! 좋았습니다.


그때부터 밀어주리가 늘어났습니다. 그 후 주간 밀어주리 탑 10 안에 9등으로 시작하더니 쭉쭉 등수가 올라갔습니다. 댓글도 많이 붙었고요.



급기야는 어제 자로 2등에 도달했습니다. (오늘은 한 단계 하락하여 3등입니다) 웬 복인지 모르겠습니다. 12 일째 되던 날 삭제해 버렸다면 어떡했을까? 등골이 서늘하기도 했습니다.

    

연재를 시작할 때 몇 가지 원칙을 세웠습니다.    

  

첫째, 초반부에는 글을 매일매일 올린다는 겁니다. 밀리 로드도 브런치와 마찬가지로 새로 올라온 글이 자유 연재 제일 위에 뜹니다. 그래서 독자들에게 노출이 되죠. 따라서 독자들에게 자주 보이기 위해 9 일까지 매일 글을 올렸습니다.   

   

둘째, 책 소개를 브런치와는 다르게 썼습니다. 밀리 로드는 상대적으로 젊은 플랫폼인 것 같더라고요. 올라오는 글들이 주로 20, 30대 타깃입니다. 저의 ‘중년 여성’ 어쩌고는 좀 맞지 않죠. 그러나 그들의 취향에 맞게 소개 글을 바꿨어요. 글 내용은 20, 30대도 좋아할 내용이라고 자신합니다.      


셋째, 밤 10시 이후 올렸습니다. 젊은 플랫폼이라 밤에 많이 읽을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넷째, 다른 글들도 읽고 내가 가진 ‘밀어주리’ 도 많이 하고 댓글도 달았습니다. 특히 좋은 글이지만 밀어주리가 없는 글에는 내가 가진 작은 힘이지만 응원이 될 거라 생각했고요. 내가 남에게 받은 것처럼 말이죠.

     

다섯째, 월 초부터 글을 올렸습니다. 그래야 밀리 로드 이벤트 한 달간의 제한 기간 안에 ‘밀어 주리’를 많이 받을 수 있거든요. (밀리 로드 이벤트는 월초에 시작해서 월말에 끝납니다.)     


그러나 이런 팁들이 먹혔는가 하면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꾸준히 올린 게 더 주효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밀리 로드 추천은 완전 초반 5회 차 안에서 받습니다. 저는 5화가 넘어갔지만 삭제하지 않은 게 탄력을 받은 이유가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좋은 글이 가장 우선입니다. 제 글은 2년 동안의 피눈물 나는 경험과 꾸준한 글쓰기 연습이 기반입니다.


밀리의 서재, 밀리 로드에 도전하세요. 매달 창작 지원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지금은 제가 구독하는 SE HO 작가님과 헤이란 작가님이 추천작으로 올라와 있어요.     


살짝 행복한 동물 이야기

https://millie.page.link/NKANS     


0 칼로리의 날들

https://millie.page.link/LWjf5     


제 글도 밀어주세요!      

중년 여성의 품위 있는 알바 생활

https://millie.page.link/1t5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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