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관심 받는 걸 좋아하지만
관심종자라는 말을 줄여서 ‘관종’이라고 한다. 이 말은 부정적인 어감이 섞여 있다. 관심을 받기 위해 남을 헐뜯는다거나, 가학적인 행동을 하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일을 하는 이들을 말하는 뉘앙스가 섞여 있다.
누구나 어느 정도 관종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포함해서. 사랑받고 관심받는 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사랑을 주고 받는 방법에 있어서 오해나 미스 커뮤니케이션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거지.
그러나 어떤 일이나 행동을 하는 데 있어서 누군가의 관심을 받는 게 목적이 되는 건 위험한 일인 것 같다. 본래 의도를 잃어가기도 한다. 글을 쓴다거나 만화를 그린다거나 아니면 누군가를 위해 봉사활동을 한다거나 할 때, 의도치 않게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때가 있다. 근데 그런 사람들의 관심이나 사랑이 목적이 될 때, 좋아해서 시작한 글쓰기도 만화그리기도, 봉사활동도 사람들의 반응에 따라 좌지우지된다.
나도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많이 본다거나, 그들의 반응에 민감한 편이다. 그래서 의기소침해질 때도 많이 있다. 그러나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 목적이 되지 않도록 항상 경계하려고 한다. 또 자신을 사랑하고, 믿으며 살아가려고 한다. 멘탈이 흔들릴 때 더욱 그런 사랑과 믿음이 빛을 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