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문제해결 과정
온라인 문제 해결 과정을 설계하면서 이번에 개선한 부분은 30여 학습자가 독자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끔 한 점이다. 여기에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아우트라인을 쓰면 안 된다는 점이다. 왜 그럴까?
뮤랄 아우트라인은 파워포인트로 말하면 슬라이드 쇼 기능이다. 한데 아우트라인은 50개만 설정할 수 있다. 학습자 개별 활동을 아우트라인 설정을 하면 총 30개를 쓴다. 여기에 여타 문제 해결 활동을 위한 아우트라인 44개를 포함하면 한계를 넘어선다. 이래서는 뮤랄 장점을 살릴 수 없다. 해서 찾은 대안이 링크 설정이다. 아우트라인 30개를 줄였다.
학습자 독자적인 활동은 문제 해결 역량 캐주얼 진단 부분이다. 교재에 실은 설문지에 체크한 후 그 결과는 뮤랄 캔버스에 아래와 같은 꺾은 선 그래프로 완성한다.
문제해결 역량 캐주얼 진단 결과 그래프 그리기
여러 과정을 온라인화하는 과정에서 가장 애를 먹는 부분이 진단 부분이다. 진단은 개별 활동이기에 지금까지는 교재에 수기로 작성한 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은 후 줌 또는 웹엑스 구루미 등 채팅 창에 공유해서 보곤 했다. 이 불편함을 세련되게 꾸미고 싶었다. 몇 차례 뮤랄로 시도하려 했으나 아우트라인 개수 한계와 개별 항목 모두를 편집해야 하는 수고 때문에 미룬 일을 더는 미룰 수 없어 시도했고, 완성했다.
이로써 대면 활동 대부분을 온라인화하는 데 차근차근한 성공 경험을 쌓고 있다. 비록 수고가 두 배 이상 들어가는 일이지만 이만한 노고 없이 리모트 워크 시대를 슬기롭게 맞이할 순 없을 것이다. 스스로 대견하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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