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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희길 Oct 30. 2023

사랑이여, 시여~

우리는 우리의 시대를

최선을 다해 살아내고 있다

굳이 죽을힘을 다한다고 얘기는 하지 않으련다

     

내 배와 너의 온몸이 약간은 떨어져

온기가 조금 밖에 없을지언정

나는 너를 믿고

너는 나를 해할 수 없음에

안도 한다

     

그래사랑이여~

나의 전부를 거는 사랑하는 시여

죽을 때까지 사랑할 시여

오늘은 너의 헛헛한 가슴에

내 전부를 쏟아 붓고

그만 못본척 일어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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