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탄력성을 어떻게 기를까?

인생은 마라톤, 꾸준히 길게 가기 위한 회복탄력성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마음에 적신호가 켜질 때가 있습니다. 맘고생을 오래 하면 몸에서도 이상신호가 오지요. 주변에 일하는 동로들에게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신경은 날카로워지고, 결과적으로 개인뿐만 아니라 팀의 퍼포먼스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 때 필요한 것이 회복탄력성입니다. 힘들어도 꿋꿋이 다시 일어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능력. 지난 1년 간, 스스로 회복탄력성이 무척 좋아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마치 1년 전의 저처럼, 갈 길을 잃고 삶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을 분들을 위해, 어떤 노하우가 있었는 지 아래 공유해보겠습니다.

1️⃣나를 온전히 통제할 수 있는 규율

매일 정해진 시간에 명상하고, 운동하고,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 지난 1년 간 꾸준히 지켜온 규율입니다. 살아가다보면,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여러 외부적 사건들이 발생하곤 합니다. 나의 의도와는 상관 없이 사람들의 오해를 사기도 하고, 잘 진행되던 프로젝트가 부러지기도 하지요. 그 때,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기력감에 빠지기 쉽상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에겐 내부를 통제할 수 있는 힘이 있으며, 이것은 규율로부터 나옵니다.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하루에 내가 해야할 일들을 해내는 것. 그 위대한 습관 속에서 자기효능감이 생기고, 꿋꿋이 일어나 원래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갖게 됩니다.

2️⃣실패는 없다. 배움만 있을뿐

저는 B2B세일즈를 하고 있습니다. 세일즈에는 야구처럼 타율이 존재해요. 10번 고객을 만나면 4-5번은 계약을 따내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하지요. 그럴 때마다 ”나는 세일즈에 소질이 없나보다.“라고 접근한다면 실패가 두려워 더욱 방어적으로 세일즈하게 되고, 그런 생각은 더 많은 실패를 낳습니다.

반면, ”10번 중 5번 실패한 것이 아니라, 5번의 배움이 있었다.“라고 생각한다면 어떨까요?” 운 좋게 성공해서 배우는 것이 없는 것보다, 확실하게 실패하여 배우는 것이 낫습니다. 그 안에서의 배움은 나중에 필연적으로, 더 큰 성공을 가져올 것입니다. 따라서 실패란 존재하지 않고, 오직 배움과 성공만이 있을뿐이라는 생각은 내면의 에너지를 가득 부어줍니다.

3️⃣지금, 여기, 하나씩 집중한다.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고,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는 것은 지금, 여기에서 펼쳐지는 인생의 아름다움으로 멀어지게 만듭니다. 보통 눈 앞에 쌓인 할 일이 많을 때, 과거와 미래로 도피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 때 제가 쓰는 방법은 “지금 1시간, 30분, 아니 5분만이라도” 내 앞에 주어진 일 하나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거대한 벽을 한 번에 부수는 것이 아니라, 벽을 이루고 있는 벽돌을 하나씩 빼내는 작업이지요. 이처럼 지금, 여기에서, 하나씩 집중하면 어느덧 잡생각은 사라지고, 온전히 현재를 즐기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