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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일즈해커 럭키 May 23. 2024

독서 습관을 만들고 극한의 효율을 뽑아내는 방법 3가지

“트리거-행동-보상 루프를 해킹합시다!”


안녕하세요. 세일즈가이와 고객의 성장을 돕는 세일즈해커 럭키입니다.


1. 여러분의 독서량은 안녕하신가요?

-최근 문체부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연평균 독서량이 3.9권이라고 합니다. 2021년 연간 종합 독서량이 4.5권으로 집계된 이후, 약 13%가 감소한 셈입니다.

-이런 통계를 접할 때면 괜스레 부끄럽고 멋쩍어지곤 합니다. '아, 내가 한국인 평균 독서량을 깎아 먹고 있구나. 오늘 밤 퇴근해서 자기 전엔 반드시 책을 펼쳐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아쉽게도 하루의 마무리는 시원한 맥주 한 캔과 넷플릭스로 끝날 확률이 높습니다. '오늘 하루 힘들게 일한 나를 달래줘야 해'라는 꽤 그럴싸한 이유와 함께.


2. 어떻게 해야 독서를 습관으로 만들 수 있을까?

-뉴욕타임스 심층보도 전문 기자 찰스 두히그가 쓴 <습관의 힘>에 그 힌트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Trigger - Action - Reward(트리거 - 행동 - 보상)의 루프를 해킹해야 합니다. 제가 독서를 습관으로 만드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얻은 책입니다.

-제가 매일 주중 아침 30분을 독서에 투자할 수 있게 만들어준 방법을 아래 소개해봅니다.


3. Trigger: 정해진 시간과 정해진 장소에서 책을 읽는다.

-주중 아침 9시부터 9시 30분, 회사 한 편에 마련된 갈색 소파의 맨 오른쪽 자리. 이 시간, 이 곳에 앉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책을 펼치게 됩니다.

-한편,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는 책을 읽는 것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제가 선호하는 시간과 장소가 아니기 때문이죠.

-이렇게 습관 루프의 첫 단추인 트리거를 의도적으로 만들어내야 합니다. 다음 단계인 <행동>으로 자동으로 넘어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4. Action: 강박을 버리고, 작게 시작하여 점점 강화해나간다.

-Start small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무리 트리거를 잘 만들었다고 해도, 매일 아침 2시간씩 책을 읽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10분씩 시작했습니다. 10분을 15분으로, 15분을 30분으로 늘렸지요. 30분이라는 시간이 제게는 가장 부담 없고 자연스러운 시간입니다.

-한편, 때에 따라서는 30분의 시간을 내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스스로에게 여유를 주어, 2-3분이 되어도 좋으니 책 한 페이지를 읽게 합니다.시간에 강박을 느끼기 보다는 습관 루프를 유지하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는 것이지요.


5. (가장 중요한 것)Reward: 책에서 배운 것을 곧장 써먹어 본다.

-초콜렛 쿠키를 먹는 것은 우리의 뇌에 즉각적인 보상을 안겨줍니다. 반면, 책을 읽는 행위는 즉각적인 보상으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더욱 습관으로 만들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의도적으로 <책 읽기> -> <보상>의 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책에서 얻은 정보를 즉각 현실에 적용해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제가 주로 쓰는 방법 3가지는


1️⃣책에서 배운 것을 SNS에 포스팅하기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은 수동적 학습이고, 읽은 것을 나만의 언어로 정리하여 "쓰는 것"은 적극적 학습에 해당합니다.

-나만의 언어로 글을 쓰게 되면, 읽을 때는 이해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잘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꺠달을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고 있다는 뿌듯함이 보상으로 주어집니다.

-이 때, 쓴 글을 SNS에 포스팅하면 더 빠르고 강력한 보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좋아요/댓글 반응을 통해 보상을 얻고 습관 루프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단, 이에 너무 집착해서는 안됩니다. SNS의 중독성을 유의하며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책에서 배운 것을 누군가에게 말하며 가르쳐보기

-"쓰는 것"만큼이나 효과적인 것은 "말하며 가르치기"입니다. 내 말을 들어주는 상대가 있고, 함께 눈을 바라보고 호흡하며 새로 알게 된 지식을 공유하다 보면, 즐거움이 샘솟곤 합니다.

-제가 말하기를 하는 대상은 주로 스타트업 대표님들과 아내입니다. 주제는 주로 경영과 세일즈에 대한 내용입니다. 누군가에게 말하며 가르치기 위해, 책에 나온 내용을 더 꼼꼼하게 파악하고, 책을 읽지 않은 사람도 단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문장으로 바꾸어 말하는 연습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지식을 더욱 내 것으로 만들고, 더 많은 책을 제대로 읽고 싶다는 동기가 생기게 됩니다.  


3️⃣책에서 배운 것을 현실에 적용해보기

-책에서 얻은 지식은 마침내 현실에 발을 내렸을 때 비로소 의미를 갖게 됩니다. 활자만으로 존재하는 지식은 죽은 지식입니다.

-<습관의 힘>에 나온 루프를 현실에 적용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었습니다. 단순히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적용하여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을 느낄 때, 책 읽기는 우리에게 강력한 보상을 주는 행위가 됩니다.


6. 글을 마치며: 독서량 자체에 집착하지 않으려 합니다.  

-저는 세어보니 1개월에 평균 2권의 책을 읽고 있더군요. 1년으로 치면 30권이 안되는 수준이군요. 과거에는 "50권을 읽어야지! 100권을 읽어야지!"라며 독서량 자체에 집착하곤 했었습니다. 

-오히려 지금이 더 만족스럽습니다. 꾸준히 해나갈 수 있는 습관을 형성했고, 1권의 책을 읽더라도 제대로 효율을 뽑아낼 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기 때문입니다. 현실에 적용하여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독서는 제게 평생 함께할 좋은 습관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습관 루프를 활용하여 독서를 습관으로 만드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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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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