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the Future with 백신

브런치 공동체 여러분 평화를 빕니다.

정월 초 하루 아침입니다.

엊저녁에 진 해가 다시 떠오릅니다.

새로운 일 년을 오늘 시작하기로 사람이 약속했습니다.

천기는 시작과 끝이 없이 순환합니다.

어그러지지않는 사시불특四時不忒 하늘의 약속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 있게 외칩니다, 

내일은 해가 뜬다고.

우주의 섭리는 항상恒常 하면서도 일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무에 나이테가 생깁니다.

2020년엔 코로나가 함께 순환했습니다.

2020년의 나이테엔 코로나가 새겨졌습니다.

2021년의 나이테는 어떤 모양일까요.

2019년이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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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공동체 여러분 평화를 빕니다. 

그림: 연봉은 화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