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곧게 자라나는
나무처럼
누군가를 오랫동안
지켜볼 수 있을까
위태로운 한걸음을
내딛는 아이처럼
한걸음 나아간 순간
떠올랐던 장면 속
오랫동안 나를 지켜본
존재
그 존재가 나무처럼
올곧게 지켜볼 수 있기를
밤하늘에 나뭇잎이
흔들리는 날
한걸음 나아갈 수 있기를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바랬고 그 누구도 이해 해주지 못했지만 사실은 이해 받고 싶었다 그 이야기들을 글로 써 내려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