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 신기는 뒤꿈치들기일까?

팔 벌려 뛰기 빼먹다

by 눈항아리
2024. 3. 23
매일 생활운동 기록

계단운동 3층
뒤꿈치 들기 수시로

마감 청소를 남겨두고 막내가 아프다는 전화를 받았다. 새 학기 적응 훈련을 마쳐가나 보다. 아이도 나만큼이나 빠듯하고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3주나 버텨줬으니 장하다.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는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와 바로 누웠다. 감기인가 보다. 감기보다도 피곤 해결이 먼저라 아이와 누웠다.

운동이 좀 아깝기는 하지만 아이가 먼저일 때도 있다며 나를 다독여 본다. 아이는 다행히 밤사이 열이 떨어졌고 푹 잤다. 돌아가며 아플 것을 대비해 낮에 운동을 틈틈이 해 둬야겠다. 감기 정도야 지겹지도 않다.


뒤꿈치 들기를 수시로 했다. 새로운 시작은 무엇이든 설레고 기분 좋은 일이다. 예뻐지고자 하는 소망이 꼭 이루어지면 좋겠다. 설거지할 때 앞꿈치를 들었다. 설거지 통으로 고꾸라질 뻔. 3층 계단을 올라가면 앞꿈치로 올라갔다. 걸으면서 앞꿈치로 걸었다. 하이힐을 신고 다니는 것 같은 기분이다. 하이힐을 신으면 뒤꿈치를 들고 다니는 효과를 보는 것 같은데 계속 신으면 종아리가 가늘고 예뻐질까? 운동할 생각은 않고 딴 궁리만 한다. 하이힐이 뒤꿈치를 대신 들어주고 다니면? ㅋㅋ

​책보나의 틈새 생활운동론

꾸미기 나름인 인생살이.
행동은 소소하나 꿈은 원대하게!
작게 움직이고 적게 소비하고도
말은 거창하게 ‘틈새 생활 운동론’
운동에서 얻은 삶의 지혜와 생각들을
이곳에 적기로 한다


1. 뜻밖의 상황으로 생활운동조차 못 할 수 있다. 미리미리 챙겨하자.

2. 가족의 건강은 엄마가 만든다. 가족의 피곤도 엄마가 만든다. 운동은 좋다. 잠은 더 좋다.

3. 삶은 그런 것 같다. 뜻밖의 불운을 만날 수도 있다. 그리고 뜻밖의 선물을 받을 수도 있다.

생활운동 계획

팔 벌려 뛰기 120
3분 실내 제자리 걷기 5
뒤꿈치 들기 수시로
뒷다리스트레칭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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