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그늘아래 햇볕 쬐기

by 눈항아리
2024. 3. 25
매일 생활운동 기록

햇볕 쬐기 30분

꽃그늘 아래 쏟아지는 햇살을 담뿍 받으며 앉았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오는 참이었다. 달복이와 복실이는 도서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아이들은 방앗간 음료수 자판기에 천 원짜리 두 개를 넣고 사이다를 뽑았다. 달복이도 복실이도 별로인가 보다. 금세 엄마에게 양보하고 둘이 나란히 앉아 책을 꺼내 읽는다. 해님도 좋고 봄바람도 좋고 한 그루 꽃나무도 좋다. 책 보는 아이들은 더 좋다. 만화책이라도 세상 부러울 것 없는 모습이 책 읽는 모습이다. 다만 쌩쌩 바람 소리 내며 달리는 4차선 도로 뷰가 눈에 거슬릴 뿐이다.


그렇구나 그 사이다를 먹었구나. 간식으로 도넛 하나 먹고 저녁 뷔페까지 풀코스로 뛰고 배탈이 났다. 단것, 카페인, 과일, 과식 무엇 때문인지 어떤 조합 때문인지는 몰라도 저녁 먹고 집에 와 바로 드러누웠다. 심장이 뛴다. 누운 자세로 120 bpm. 약을 안 먹고 버티다 아침에 먹었다.

햇볕을 너무 잘 쫴서 시샘하나 보다.

오늘 운동 계획을 위해 글 발행을 미룰 수는 없다. 오늘은 파이팅 하자.

생활운동 계획

팔 벌려 뛰기 120
3분 실내 제자리 걷기 5
계단운동 3층
뒤꿈치 들기 수시로
뒷다리스트레칭 3분
해보기 5분


이전 22화세상이 나를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