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의 기적 100일 살다 1>
태산을 옮기다 5
살림의 기적, 태산을 옮기다는
소파 위에 쌓이는 빨래를 하루에 한 번 개고 인증합니다.
호호호. 아침에 우리 멋진 식구 누군가 정리해 준 빨래 덕분에 퇴근 후 빨래가 없습니다. 시간이 많으니 미뤄두었던 강아지의 옆구리와 꼬리를 수선합니다. 퇴근 후 시간이 많다는 말이 나오다니 참 세상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강아지는 복이가 사서 달복이에게 중고로 팔았지요. 지금은 달복이에게 소유권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솜이 빠진다고 절대 못 만지게 했었는데 꿰맸다고 하니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답니다.
집에 오자마자 돌린 세탁기는 굉장한 소음을 내며 마지막 탈수를 하고 있습니다. 매일 빨래하는 주부님들, 그리고 세탁기님 고생이 많으십니다.
표 안 나는 살림이지요. 반복의 연속인 빨래입니다. 오자마자 씻고 또 벗어놓은 여섯 명의 옷이 또 한가득 쌓였습니다. 그러나 주저하지 않고 움직입니다. 우선 할 수 있는 것부터, 목표한 것부터 하나씩 시작합니다.
소파를 지키자.
5일차 완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