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히 라 Apr 23. 2023

어디 갔다오지 않은 이쁨이

기록하는 기억 ㅣ 엄마는 육아 중 ♪

원체 이쁨



이전에 같은수업을 들은적 있던 아기엄마를 여름학기문센에서 이번에 다시 만났고 홈플러스 요플레코너에서 그렇게 또 우연히도 마주하게 되었다. 은유를 보며 이제 몇개월이 된거냐고 물어보심에 대해 대답하는 내게 자신은 엄청 어리게 봤다며 우리아들과 별로 차이도 나지 않는거였냐며 두 아기를 번갈아보며 은유가 엄청 애기애기인줄로만 알았다고 하신다. 나는 은유가 작고 어려보이는 그 이유와 변명에 대한 답으로 이른둥이 이야기를 꺼내려다가 그냥 설명하기도, 같은말을 반복하기도 이젠 지겹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여 그대로 그냥 말아버렸다.


대화를 어느정도 마쳤는데도 자리를 뜨지 않고 은유에게서 눈을 못떼더니 못 본사이에 엄청 이뻐졌다며 계속 은유를 쳐다보고 머리도 많이 자랐다며 이제 진짜 여자아기같다고 하신다.



그리고 자꾸 진짜 ‘많이 이뻐졌다’고 반복하신다.








내 자식이쁘다 해줘서 정말 고마웁긴한데

우리은유는 예뻐진게 아니라 '원래' 이쁘지 않았나 ??




그냥 예전에도 예쁘건 변함없었고

갑자기 많이 예뻐진게 아니라 그냥 원체 이뻤는데욥 ?!


막이래 ㅋㅋㅋㅋㅋㅋㅋ




#마미는팔불출


#진짜그냥이뿐건데



#내마음은미스코리아

#아이돌그룹센터






머리짧았을때도 이쁜건 어디 가지 않았었는데욥 ?!

대체 왜그러시지 ,
















eUn U MOM Instagram @hi___u.u_


엄마 육아 중 !  엄마의 일기




매거진의 이전글 600일 전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