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기억 ㅣ 엄마는 육아 중 ♪
이제 나의키친이 생겼으니
그릇 모으기 시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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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독일에서부터 날아 건너 온 이 식기를 보고 앵기맨이 이게 진정 그릇이더냐고 확인한다.
특히 면적보다 담을 공간이 적은 디저트볼을 저격하며
여기에 뭘 담을 거냐고 이내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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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도 담고 디저트도 담고 당신이 생각하는 쓸데없어 보이는
빈 공간에 플레이팅을 하며 꾸미는 거라 설명하니,
드디어 알아먹었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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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에 의한 식기 말고,
예쁘고 좋은 그릇들에 음식을 담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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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도 이런게 첨이라 만지다 깨질라 두렵기도 하다만
그래도 나만의 키친을 차곡차곡 모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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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젠 어쨋든 유명한 그릇보다는
작가들의 예술품을 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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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앵기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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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담아 보니
쓸만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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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무엇보다 너무 이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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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구입한 자동와인오프너와 함께 먹는 과일은
직접 깎아서 배달까지 해주는 곳에서 삼만원씩이나 구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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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나는 불량주부 ✌
(사실 앵기맨이 시켜 줌)
예술을 살 수 있는 또다른 방법은 작품 그 자체인 책을 사모으는 것 이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