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꽃길 기차여행, 시원한 태백에서 보낸 특별한 여름

by Hi 태백


푸른 숲과 시원한 바람이 기다리는 땅, 태백으로의 기차여행은 언제나 설렘을 안겨줍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요즘,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은 환경을 생각하는 현명한 선택이자 낭만 가득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태양을 담은 구와우 해바라기 축제장과 흙 속의 보물을 찾아서, 구문소마을 감자 캐기 체험담을 담아 봅니다


태백역에 도착하니 벌써 시원한 기운이 감돌아 마음을 상쾌하게 합니다. 제일 먼저 향한 곳은 바로 구와우 마을입니다. 드넓은 구와우 마을 벌판에는 수많은 해바라기가 태양을 향해 고개를 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마치 노란 물결이 파도치는 듯한 장관은 한여름의 더위를 잊게 합니다.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웃는 해바라기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날려 봅니다. 2025년 태백 해바라기 축제는 7월 18일부터 8월 16일까지 구와우 마을에서 열립니다.


해바라기의 노란 에너지를 가득 품고 다음으로 찾은 곳은 정겨운 구문소마을이었습니다.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바로 '농촌체험'의 백미, 감자 캐기입니다 호미를 들고 흙 속을 이리저리 파헤치며 숨어있는 감자를 찾아내는 재미는 어릴 적 보물 찾기를 하던 설렘과 비슷하죠. 통통하고 알찬 감자들이 주렁주렁 나올 때마다 절로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한 보따리 가득 감자를 캐고 나니 어느새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혔지만, 시원한 태백의 바람 덕분에 금세 상쾌해졌습니다.


미리 준비해 놓은 '피감자'는 그야말로 꿀맛이었습니다. 흙향기 맡으면서 감자를 쪄서 먹는 맛은 도시에서는 절대 맛볼 수 없는 새로운 맛이죠. 흙 내음 가득한 감자를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고향처럼 농촌의 행복이 온몸을 파고듭니다.


기차로 떠난 태백 여행은 단순히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을 넘어, 농촌의 삶을 경험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으로 남습니다. 특히 다른 지역이 무더위에 허덕이는 한여름에도 시원한 기후를 자랑하는 태백에서 몸과 마음 모두 재충전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시원한 기후, 잊지 못할 추억여행으로 태백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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