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 - 6
글을 쓰면 좋습니다. 최근에 좋아하게 된 것입니다.
글을 처음에 어떻게 쓸까 고민할 때도 있지만, 점 하나만 찍어놓고 기다려봅니다.
그렇게 시작하면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주~루~륵 쓰다 보면 어느새 문장이 되고, 문단이 됩니다.
저는 말보다는 경청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경청한 것이 많은 만큼 머릿속에서는 엉켜 있을 때 글로 풀어버립니다.
예전에는 정보성 글로 블로그 글쓰기로 수익을 벌었고, 회사에서는 각종 보고와 전달사항 등을 위해 글을 썼습니다. 그래서 글쓰기가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양한 채널에 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이 아니라 나의 생각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머릿속에 엉켜 있던 것들을 끄집어내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엉켜 있던 것들은 나에게는 소중한 경험이라서, 경험을 끄집어내는 시간이 추억이 되고 글이 됩니다.
글쓰기가 재미있는 이유입니다.
경험으로 글을 쓰면 쓰는 동안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볼 수 있습니다. 다시 생각이 납니다.
물론 나쁜 추억도 있지만, 글쓰기를 할 때 나쁜 글을 쓰지는 않습니다. 나쁜 추억은 잊으려고만 합니다. 굳이 꺼내놓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좋은 글과 추억이 되는 경험과 나만의 생각들로 쓰는 글이 즐겁습니다.
요즘 제가 좋아하는 것 다섯 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