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갈피와 낱말

by 책방삼촌

책갈피와 낱말


버드나무 꽃씨가 폴폴
재우는 낱말로 내려앉는다.
어디서부터 인지, 어디로 가는지
알기 힘든
백지장 같은 고요.

바람 한 줄기, 몸을 휘감고 지나니
이 순간
책갈피로 접어둔
이 그리움 그대로
너에게도 닿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