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룰의 기원은 고대 이집트인가?

by 무함

펜스 룰(Pence rule)이란 의도하지 않은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남성이 아내나 친인척이 아닌 다른 여성과 단 둘이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는다는 개인적인 신념 혹은 행동양식을 뜻하는 말인데 2010년대 말 미국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통해 대중적으로 알려지면서 펜스 룰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을 처음 만든 사람이 마이크 펜스는 아닐 겁니다. 그럼 이와 관련된 가장 오래된 기록은 무엇일까요?


프리스 파피루스(Papyrus Prisse)는 고대 이집트의 문서로, 중왕국 시대 (약 기원전 1900년경)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파피루스는 프랑스의 오리엔탈리스트 에밀 프리스 다벤(Émile Prisse d'Avennes)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Bibliothèque nationale de France)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이 파피루스에는 두 개의 주요 텍스트가 담겨있는데 그중 하나가 프타호텝의 교훈(Instruction of Ptahhotep)입니다. 5 왕조 시대의 재상 프타호텝이 후계자에게 남긴 완전한 형태의 교훈서로, 삶의 지혜와 윤리적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18번째 교훈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네가 상사, 형제, 또는 친구로서 누군가의 초대를 받아 집에 갈 때 그 우정이 지속되기를 원한다면 그 집의 여인에게 접근하는 것을 경계해라. 그러한 행동은 결코 좋지 않으며 그러한 욕망을 얼굴에 드러내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니 수많은 남자들이 그들에게 유익한 이 교훈을 외면한다. 쾌락의 짧은 순간은 꿈과 같고, 그것을 깨닫는 순간 죽음이 찾아온다...


아래의 QR 코드를 찍으면 프리스 파피루스의 원본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상형문자 해석에 관한 유투브 영상도 있으니까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S_tX_8kUFz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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