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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서 미안해!!

(말씀과 적용 6.)

by 향상

요한복음 16: 6 - 7
6 도리어 내가 이 말을 하므로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였도다

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깊은 사랑 그리고 전적인 의존!

이것이 제자들과 예수님의 관계였다.

그분 곁에 머문다는 사실 하나로 두려웠던 세상에 대한 자신감이 가득했다.

그리고 함께 먹고 마시고 걸으며 배웠다. 살면서 얻을 수 없는 행복을 누리고 그리고 잃을까 두려웠다.


신기루와 같이 나타난 랍비, 예수님이 떠날 날이 가까웠다고 말할 때 근심으로 가득하였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어떻게 살지!

어떻게 살아야 하지?라는 질문 밖에 없다.


떠나는 예수님의 십자가는 안중에 없다.

훈련의 시간은 스승이 없어질 때 비로소 빛을 발한다.

부모가 사라지고 나면 우리가 그분들께 무엇을 배웠는지 선명해진다.


예수님은 다시 나를 찾지 말고 성령을 부르짖고 그분과 함께 하라고 하신다.

두려움에 휩싸여 해결책을 주셨지만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성령의 기름부음은 무엇일까?

새로움이다. 스승은 떠나고 스승의 가르침이 내 속에서 힘 있고 역동적으로 드러날 그 힘이다.

스승이 떠나면 제자들은 기어이 스승의 힘을 가지고 그 자리에 오르게 된다.


영원히 부모가 내 곁에 있다면

나는 영원히 부모의 마음과 자녀를 향한 사랑에 절름발이가 된다.

그것이 주님의 결단이다. 떠나는 결단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남은 자의 결단을 굳혀야 한다. 주님과 더불어 성령의 능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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