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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칭찬을 기대하며...

(말씀과 적용 9.)

by 향상

마태복음 25장: 20 - 21
20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칭찬에 인색한 나는 칭찬을 좋아한다.

언제부터 인가?

기억이 가물 거리지만 아주 사소한 칭찬에도 걸음이 사뿐거렸다.


이지적이고 조금은 시크한 것을 매력으로 여기던 시간이 다 지나고

주인의 칭찬을 받는 착하고 충성된 종의 자리가 부러워졌다.

나는 언제나 주인의 인정을 받아 더 많은 것을 맡아도 될 신뢰자가 될까? 스스로 질문해 본다.


그런데 왕들은 좀체 누구를 칭찬하지 않으신다.

구약의 하나님도 신약의 예수님도 그 부분은 일치한다.

모세나 아브라함 두 사람은 칭찬받기에 너무나 충분하지만 오히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불신앙을 그들에게 하소연하시는 기가 막힌 장면이 기록된다.


예수님도 12제자를 그렇게 칭찬하시 않으셨다.

엄숙히 교훈하시고 미래를 경고하셨다.

오히려 단회적 만남을 가진 백부장이나 가나안의 여인을 칭찬하셨다.


해답은 아마도 마지막 구절에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런 마음이다.

최고의 자리는 칭찬으로 잠시 춤추게 하기보다는 되려 그의 곁에 오래 머물게 하는 것

이것이 칭찬이다.


그래서 주인의 즐거움에 함께 하는 그것이다.

주인과의 연합이 그 해답이다.

왕의 칭찬을 기대하는 내가 더욱더 가까이 왕의 곁에 머무를 진심의 이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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