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순이 애엄마가 더 이상 초절약을 하지 않는 3개 이유

by 또대리


안녕하세요? 어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보통엄마입니다. 평범한 보통 엄마이지만 돈에 대한 관심은 보통 이상이에요. 현재 12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고요. 그래서 남편 혼자 벌어서 세 식구가 먹고사는 외벌이 가정이에요.



초절정 지출러, 안녕?

얼마 전 컴퓨터 사진첩을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그러던 중 우연히 옛날에 비행기를 탔을 때 찍은 사진을 발견했어요. 이때의 경험을 글로도 한번 썼었지요. (자본주의의 끝, ‘퍼스트클래스’를 타보았다​) 어찌나 신났는지 비행기 코스요리도, 비행기에 있던 미니 바도 찍었어요. 오잉, 그런데 왜 비행기에서 코스요리, 미니바가 있나고요? 바로 퍼스트 클래스 비행이었기 때문에 이에요.



어찌나 비행기를 많이 탔던지 우연히도 퍼스트 클래스에 탔던 경험도 있었어요. 그만큼 20대에는 비행기 타고 여행도 많이 갔어요. 초절정 지출러였어요. 그때 당시 생각이 어땠냐면요. 힘들게 공부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이때 아니면 나에게 스스로 돈을 못쓸 거라는 생각도 했어요. 그리고 월급 몇 푼 더 모아도 큰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은 것 같아요.


완전 욜로족이었죠.



짠내 났던 과거, 안녕!

그렇게 욜로족으로 살다가 정신을 차렸어요. 정신을 차린 이유는 두 가지예요. 첫째, 할머니의 죽음을 옆에서 지켜보면서에요. 돈이 있어야 돌아가실 때도 좀 더 편안히 돌아가실 수 있더라고요. 둘째, 결혼 준비를 하면서부터에요. 집값 한 번 알아보고 나니 정신이 확 들더라고요.


그때부터 한 달 생활비 30만 원 안쪽으로 생활했어요.


약간 극단적으로 소비를 줄였어요. 이 기간이 길지는 않았어요. 거의 신혼 초기 2년 동안에는 정말 절약했어요. 결혼 직전부터 아기 태어나기 전이니 약 2년 정도예요. 그래서 신혼초가 돈 모으기 좋다고들 하나 봐요. 실제로 맞벌이에 돈 나갈 일은 많이 않았어요. 그러니 돈 모으는 속도가 혼 자 벌 때보다 훨씬 빠르더라고요. 결국 이 돈은 귀중한 종잣돈이 되었어요. 그리고 내 집 마련할 때 아주 요긴하게 썼어요.


더 이상 초절약을 하지 않는 이유

지금은 신혼 초처럼 초절약을 하지 않아요. 아무래도 아기가 있다 보니 제 시간과 에너지가 한정적이더라고요. 그래서 한 달 생활비 50만 원 안에서 쓰고 있어요. 이 생활비라고 하면 식비와 생활용품 비니 그렇게 낭비하지는 않지요. 그래도 가끔은 예산 초과도 하고요.


더 이상 초절약을 하지 않는 이유들이 생겼어요


첫째, 초절약을 하다 보면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 더 오래 절약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선에서 내려놓음이 필요했어요.

둘째, 초절약 대신 절약 생활을 해서 남는 시간, 에너지를 다른 곳에 써요. 예를 들면 육아 또는 자기 계발에요.

셋째, 건강을 좀 더 생각하게 되었어요. 조금 싼 음식보다는 좀 더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게 되었어요.




결국 지금은 초절약 생활은 하지 않고 있어요. 그러나 초절약 생활을 통해 얻은 점들도 많아요. 우선 절약하는 생활이 몸에 베개 되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특별히 대단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낭비하지 않는 생활이 가능해요. 그러나 보니 생활비를 일정 수준으로 사용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레버리지(대출)를 일으킬 때 역시 정적선을 계산할 수 있어요. 만약 들쑥날쑥한 생활비였다면 못했을 부분이에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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