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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에서 배운다, 무엇이든 성공하는 사람의 비결

나와 아이를 성장시키는 방법

by 또대리



안녕하세요? 어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보통엄마입니다. 집안 이곳저곳을 탐험하는 9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고요. 외벌이 남편과 함께 사는 3인 가정입니다.



쇼미더머니9를 보고 있어요.

남편은 힙합 경연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의 팬입니다. 저는 그런 남편의 영향을 받아 최근 쇼미더머니9를 같이 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각양각색의 헤어스타일에, 피어싱을 주렁주렁 한 참가자들을 보며 그저 신기했었는데요. 보면 볼수록 점점 빠져들더라고요. 이번 시즌에는 긱스의 멤버 릴보이도 참여했더라고요. 혹시 20대 때 싸이월드를 하셨나요? 싸이월드를 한참 달구었던 ‘officially missing you’가 바로 릴보이의 노래입니다. 저는 정말 좋아해서 매일 ‘오피셜리 미싱 유~~’라며 흥얼거렸어요.


래퍼들의 세계에 빠졌어요.



선택받는 래퍼들의 공통점

쇼미더머니는 힙합 경연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매 번 경쟁을 합니다. 선택받으면 자신을 보여줄 다음 기회를 얻어요. 그렇지만 무대를 보여주기도 전에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참 잔인하죠. 무대를 다 준비해 놓고도 사람들에게 보여주지 못하고 집으로 짐 싸서 돌아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매 순간 자신의 모든 것을 다 걸고 참여하는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심사위원의 선택을 받는 사람은 소수이지만요. 그런다 시청하다 보니 선택을 받는 래퍼들은 한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는 걸 발견했어요. 오늘은 점점 승승장구 선택받는 래퍼들에게 공통적으로 보이는 특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선택받는 래퍼들에게는 한 가지 특징이 있었어요.


스윙스의 작업실에는 비밀이 있다.

래퍼 스윙스! 랩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실만한 래퍼입니다. 저는 우연히 나온 이분의 작업실에서 한 가지 비밀을 발견했어요. 그리고는 이 작업실이 스윙스의 성공의 비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작업실이 화려해서가 아닙니다. 바로 작업실에는 붙어있는 포스트잇 때문입니다. 벽면에 덕지덕지 붙은 포스트잇에는 다양한 문구들이 쓰여 있었습니다. 스윙스가 직접 쓴 문구들이라고 합니다. 어떤 문구 들이냐면요.


나는 승자다. 쇼미 더 머니 우승한다.

나는 세계적인 음악인

나는 히트곡을 만들어

나는 팬들에게 친절하다

나는 통제력이 강하다

나는 가만히 있어도 살이 잘 빠진다


이렇게 붙인 포스트잇을 설명하면서 스윙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의식이라는 게 이거 보고 느끼고 행동하게 되기도 하거든요” 자기 스스로에게 성공의 암시를 걸어놓는 것이에요.





성공의 비법은 긍정 암시

만약 상상의 나라에 평범한 회사원 ‘김 안돼’씨가 있다고 해볼게요. 아침 출근을 하기 전 ‘나는 무엇이든지 안된다’를 100번 외치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출근 버스를 타러 나가는데 돌부리에 걸려 휘청였습니다. “역시 난 안돼”라고 생각합니다. 버스를 타고 회사에 도착했네요. 엘리베이터에서 피하고 싶은 ‘김충고’상사를 만납니다. 충고랍시고 아침부터 이러저러 잔고를 들었습니다. ‘아 오늘 지지리도 운수가 안 좋네’ 조용히 읊조려요. 오늘 하루는 안 되는 날인가 봅니다.


그런데 바로 옆 부서에도 평범한 회사원 ‘김된다’씨가 있습니다. 아침 출근을 하기 전 ‘나는 무엇이든지 된다’를 100번 외치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마찬가지로 출근 버스를 타러 나가는데 돌부리에 걸려 휘청 넘어지네요. “오늘 액땜을 했군, 좋은 일이 일어나게 해 주세요!” 가벼운 마음으로 버스를 타고 회사에 도착했네요. 엘리베이터에서 피하고 싶은 ‘김충고’상사를 만납니다. 역시 이러저러 잔소리를 듣네요. 그 와중에 상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봅니다. 이런!! 자신이 요즘 관심 있는 부서의 충원인원 모집공고가 떴다는 말씀을 흘리시네요. 일이 잘되든 안되든 긍정적인 암시를 계속 걸었어요. 그랬더니 불편한 상황에서도 기회를 발견합니다.



가장 극한의 상황에서 필요한 자기 암시

다시 쇼미 더 머니로 되돌아가 봅니다. 래퍼들은 매 무대마다 경쟁을 펼칩니다. 한순간의 실수로 랩을 잊어버리면 다음 기회란 없습니다. 이건 경력이 많은 스윙스에게도 마찬가지겠죠. 그 역시 무대 직전에는 두려운 마을을 긍정적인 자기 암시로 떨쳐버렸을 겁니다. 스윙스뿐만 아니라 다른 랲퍼들도 저마다 스스로를 최고라며 자기 암시를 겁니다. 때로는 실력이 있는 래퍼보다 이런 기운이 있는 래퍼들이 더 오래 살아남습니다. 심사위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경우 실력이 다소 부족할지라도 살아남기 때문입니다.


긍정 암시는 긍정적인 태도로 나타납니다. 이렇게 긍정적인 태도로 “나는 반드시 이길 거예요”라고 말하는 참가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이번에는 자신이 없네요..”라고 말하는 참가자가 있습니다. 우리가 심사위원이라면 누구를 뽑을까요? 실력이 같을 때는 당연히 긍정적인 기운을 풍기는 참가자를 뽑습니다. 왜냐하면 긍정적인 기운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이에요. 만약 긍정적인 참가자가 우리 팀에 들어온다면 분명 다른 팀원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거예요.



매일 부정적인 말만 하는 사람

우리 주변에는 매일 부정적인 말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꼭 한사람은 있어요. 그런 사람 옆에 있으면 나도 괜히 기분이 부정적으로 변합니다. 부정적이 말을 하는 사람은 사람은 자신도 부정적으로 보고요. 자신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다른 사람도 부정적으로 볼 수밖에 없어요. 자신에게 관대한 사람이 타인에게 관대할 수 있는 것처럼요.


이런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태도는 하나의 기운을 형성합니다. 괜히 옆에 가까이 가고 싶은 사람이 있고요. 또 반대로 가까이 가기에 꺼려지는 사람이 있어요. 보통 부자들은 긍정적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상황이 어떻든 긍정적인 자기 암시와 태도로 좋은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겠지요. 오죽하면 ‘긍정의 사고력’이 부자를 만든다는 내용의 책도 있으니까요.


혹시 ‘나는 부정적인 사람이라 이미 틀렸어’라고 생각하시는 사람이 있나요? 원래 사람은 본능적으로 부정적일 가능성이 커요. 원시시대 때부터 가져온 인류의 DNA는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자 부정적인 방어기제가 있기 때문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책 ‘부의 본능’에는 이런 말이 나와요. ‘현실에 대해서 어떻게 해석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부자와 가난한 자의 미래가 엇갈린다’ 따라서 긍정적인 암시만으로도 현재의 상황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생겨요.



자기 암시를 걸어보자. 긍정교육



난 점점 좋아지고 있어, 난 최고야!


자기 암시의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저는 긍정적인 자기 암시가 담긴 명상으로 아침을 시작해요. 저는 유튜브에서 이런 명상을 찾아서 매일 아침 듣고 있어요. 때로는 글로 써보기도 해요. 실제로 교육현장에서는 ‘버츄(미덕) 프로젝트’라는 것이 있어요. 자기 안의 좋은 미덕을 발견해보자는 것이죠. 자신의 좋은 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봐 주는 것이죠. 이를 자녀교육에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자녀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세요. 매일 긍정적인 말을 듣고 자란 아이는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기겠지요. 난 사실 좋은 사람,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강하게 믿고 있으니까요.




매일 자신과 자녀에게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걸어주세요. ^^ 좋은 일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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