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또대리 Jul 14. 2022

29개월 아기가 갑자기 38.6도 열이 날 때

어제 #어린이집 하원 후

아이의 이마가 뜨근해서 만져보니

38도가 넘어갔다.


하원할 때 비를 조금 맞아서인가?

목욕할 때 물이 너무 뜨거워서인가?

아님 요즘 유행이라는 장염인가?

여러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다행이 집 근처에 밤늦게까지 하는

병원이 있어서 찾아갔다.

결과는 감기. 목코가 조금 부었고,

열이 38.6도이므로 해열제를 처방받았다.


왜 마이크 잡고 자?ㅋㅋ


다음날인 오늘은 #가정보육을 했다.

어린이집을 안가는 걸 아는 #29개월 꼬맹이는

평소보다 활기차고 열도 슬슬 잡히는 것 같다.


물론 #임신36주차 막달엄마인 나는

어린이집에 보내는 꿀같은 시간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감사할 것이 정말 많은 하루이다.


#감사한일들  

    #장염이 아닌 #단순감기로 넘어가는 것에  감사  

    집 근처에 늦게까지 문 여는 병원이 있는 것이 감사

   #병원비 신경안쓸 수 있는 나라에 태어난 것이 감사

    아플 때는 가정보육할 수 있어서 감사

 든든하게 같이 #케어 해주는 남편이 있어서 감사


작가의 이전글 1만원으로 1년에 한번 미용실 가는 이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