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린이집 하원 후
아이의 이마가 뜨근해서 만져보니
38도가 넘어갔다.
하원할 때 비를 조금 맞아서인가?
목욕할 때 물이 너무 뜨거워서인가?
아님 요즘 유행이라는 장염인가?
여러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다행이 집 근처에 밤늦게까지 하는
병원이 있어서 찾아갔다.
결과는 감기. 목코가 조금 부었고,
열이 38.6도이므로 해열제를 처방받았다.
다음날인 오늘은 #가정보육을 했다.
어린이집을 안가는 걸 아는 #29개월 꼬맹이는
평소보다 활기차고 열도 슬슬 잡히는 것 같다.
물론 #임신36주차 막달엄마인 나는
어린이집에 보내는 꿀같은 시간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감사할 것이 정말 많은 하루이다.
#장염이 아닌 #단순감기로 넘어가는 것에 감사
집 근처에 늦게까지 문 여는 병원이 있는 것이 감사
#병원비 신경안쓸 수 있는 나라에 태어난 것이 감사
아플 때는 가정보육할 수 있어서 감사
든든하게 같이 #케어 해주는 남편이 있어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