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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가 말하는 대단한 사람

by 또대리


1.


나영석 PD를 좋아하는데요.


이런 말씀을 해주셨더라고요.










"옛날에는 대단한 사람이 대단해 보였거든요? 요즘은 오랫동안 꾸준한 사람이 너무너무 대단해 보이는 거예요. 저렇게 많은 부침도 있고 힘든 시간도 있었을 텐데, 어떻게 자기 자신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을까? 아 나도 참 저렇게 되고 싶다."



2.


나영석 PD는 대단한 사람을 만났겠죠.


한참 유명하면서 잘나가는 사람.


크게 성공해 돈을 많이 번 사람.



그중에서 가장 대단한 사람은


'오랫동안 꾸준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결국 꾸준함이 대단함으로 이어집니다.




승리는 가장 끈기 있는


사람에게 돌아간다.


-나폴레옹




3.


저의 부끄러운 고백 하나.


장거리 출퇴근을 하면서


지하철에 줄을 서는데요.



앉을 빈자리가 없으면


이미 앉아 있는 사람 앞에 서게 되지요.



처음에는 서 자리를 옮겨 다녔어요.


제일 빨리 내릴 것 같은 사람을 찾느라고요.


그런데 신기한 건 이전에 서 있던 자리가


제일 빨리 빈자리가 난다는 거예요.



그 뒤로는 그냥 한 번 줄을 섰으면


계속 끈기 있게 서 있습니다.


잠깐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결국은 계속 서 있던 자리가 최고더라고요.



글쓰기 세계에도 끈기 있는 분들이 많으세요.


매일 꾸준히 글 쓰시는 분들을 존경해요.


제 이웃분들 중에 그런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존재만으로도 아름다운 당신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한 걸음 또 걸어요.



질문. 사소한 것이라도 꾸준히 하고 있는 게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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