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출근을 하면서 의의로 어려운 것이 있다.
바로 외.로. 움.
새벽 출근을 하려면 일찍 자야 한다.
고로 남편과 육퇴시간을 즐기기가 어렵다.
새벽 출근을 하면 출근길도 고요하다.
이건 사실 좋다. 지하철에도 사람 별로 없으니.
새벽 출근을 하려면 일상 루틴이 단순해야 한다.
사람들과의 약속도 잡지 않는다.
그리고 새벽 출근하면 하는 일은
책 읽기, 글쓰기, 간밤의 주식 확인
부동산 시세 확인 등등이다.
내 주변에는 이런 거 관심 있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나 혼자 공부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외로움이 들 때도 있다.
그렇지만 다른 일에도 외로움은 있지 않을까?
심지어 사람들과 같이 있어도 말이다.
외로움을 달래는 방법은 아직 모른다.
하지만 이거 하나는 안다.
앞으로도 무슨 일을 하려고 할 때
문득 문득 외로움이 찾아올 거라는 것.
외로워도 그냥 하다보면
조금씩 나의 길이 보인다는 것이다.
외로움은 절망이 아니라
오히려 기회다
-도교
그냥 그러려니 오늘도 살아간다.
질문. 언제 외로우세요?
질문. 외로움을 어떻게 달래시나요?
존재만으로도 아름다운 당신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한 걸음 또 걸어요.